일단 정대만...쓸데없이 태섭이 옆구리 쿡쿡 찔러대고 영양가 1도 없는 말 많이 할 거 같음 부를때도 송태섭 아님 야! 일 듯.

야
왜요
넌 하늘 같은 선배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예 어르신 부르셨어요?
야이씨.. 내가 너랑 무슨 말을 하겠냐 으휴...
아 네네 그래서 왜 부르셨는데요 선배님
몰라 아무일도 없어 그냥 불러봤다 임마
ㅋㅋ삐졌어요?
뭐? 아니거든?
삐졌네ㅋ
아니라고!!

이딴 존나 어이없는 대화 나누는데 그게 태대랑 어울려..대만이 진짜 삐진 건 아니어서 다시 저런 대화로 돌아갈듯ㅋㅋ 농구 얘기 하다가도 저런 바보대화로 되돌아가는거임... 농구 아니면 저런 듣는 사람도 지능 떨어지는ㅜ 대화하는 태섭대만....

태섭이도 대만이가 자기 찔러대고 개쓸데없는 말 자꾸 시켜대는거 아는데 얜 알면서도 받아줄 거 같음. 저 선배 또 저러네ㅋㅋ 귀엽게.. 이딴 생각하면서....
귀엽게 또 왜 그러는데요? 하고 물어보지는 않음.
걍 받아주는거야...
근데 얘도 정대만이랑 이런 바보대화 하는 거 좋아하지 않을까 가끔 지가 먼저 할 때도 있을 듯

선배
왜
그냥 불러봤어요
??뭐냐
그냥 불러봤다니깐요
너 지난번 복수하는 거냐
아니거든요
아니긴 뭐가 아냐
아 됐고 연습이나 해요
이게 그냥 넘어가려고 하네
아니라고ㅋㅋ 오늘 입씨름하자는거 보니까 힘이 넘치나 보네 오늘 선배만 연습메뉴 늘릴게요
뭐????야 잠깐만 갑자기 그러는 게 어딨어????

연습메뉴 대만이만 더 주는 것도 체력 늘린다는 핑계로 오래 붙어있으려는 수작일 듯ㅋㅋ 끝나고 같이 하교도 하고 배고프니까 어쩔 수 없이(?) 밥도 같이 먹겠지??ㅋㅋ

복도에서 만나면 손에 들린 우유 억지로 후배한테 쥐어주는 대만이도 보고싶다ㅋㅋ

야 송태섭 이 우유 너 먹어라
이거 뭐예요?
넌 우유도 모르냐
우유인거 당연히 알지....선배 먹으려던 거 아니에요?
너 이제 주장인데 먹고 더 커야지 그거 먹고 많이 커라 주장아
참나..됐거든요?!

송태섭 정대만한테 왁왁댔으면서 필요없음 내놔 자식아 줘도 탈이야;; 하고 뺏어가려는 거 소중히 들고 와서 아껴 먹겠지...
대만이도 사실 태섭이한테 우유 주고 싶은데 민망해서 키타령하면서 준거였음 좋겠다ㅋㅋ
요즘 주장됐다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거 같아서 걱정되기도 하고....태섭이 키도 뭐 크면 좋겠지만(농구판에 키크고 체격좋은 놈들 널렸으니까...쟨 작아서 가끔 다칠까봐 불안하다고) 지금도 잘 하니까 상관없긴한데.... 작은 게 더 귀엽고.
서로 곁에 없을 때 염병첨병하는 이딴 태대....

그런 주제에 겉으로는 바보대화하는 태대가 좋다ㅋㅋㅋ
둘다 자각없이 찔러보는게 재밌어서 이러는 것도 좋고
좋아하는거 자각해서 조금이라도 더 대화하고 싶은데 바보여서 저딴 말이나 하는 거여도 좋음ㅋㅋ


태섭대만 슬램덩크
ㅈ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