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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17:55
그 샵에 알바생으로 취직한 양호열

손도 빠르고 센스도 좋음 게다가 사납다는 강아지들도 호열이 앞에서는 이상하게 꼬리말고 끼잉...얌전해져서 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애견인들 사이에서 소문퍼지고 사장님이 매우 흡족해함

개만이 처음에는 후배한테 미용받기 부끄러워서 다른데가자고 고집부렸는데 대만군 이리와요^^ 한마디에 얌전히 앉음 그런데 손길도 아주 부드럽고 호열이가 계속 착하다~ 아이 예쁘다~ 해주니까 자기도 모르게 꼬리 살랑거리며 즐김

그렇게 주기적으로 호열이한테 관리받았는데 어느순간부터 대만이가 안오는거임 왜 안올까 신경쓰이다가 어느날 봐버렸겠지. 체육관 뒤쪽에서 아 가만히 좀 있어봐요! 와웅!!! 투닥거리며 개만이 발톱 깎아주는 태섭이를. 자세히 보니 털도 집에서 자른듯 조금 엉성한 솜씨야

대만군 거기서 뭐해요?

왕!

양호열? 아, 선배가 샵 예약대기가 너무 길다고해서 내가 대신 해주는 중

대만군, 나한테 얘기하지 그랬어요. 털이 엉망이 됐네

그정도는 아니지 않냐

발톱 깎는것도 위험한데...또 대만군 몸에 상처내면 어쩌려고요

.....그러니까 내가 책임지려고 이러는거잖아. 평생 형 몸은 내가 관리해주려고

전문가한테 맡기는게 낫죠. 그쵸 대만군?


개만이 얼굴 조물조물 만지는 호열이랑 엉덩이 살살 쓰다듬는 태섭이 사이에서 개만이만 꼬리말고 끼잉....(나...발톱....)하고 있을듯



태섭대만 호열대만 슬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