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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09:22
수정재업
영화 로건 ㅅㅍ
울버린너붕붕
로건너붕붕
이 영화를 건드려도 될까 싶었지만...
풀버린보고 용기를 얻음.. ^^
꽉 막힌 해피엔딩을 보고싶다.
허니는 캐나다시골깡촌에서 살고있음. 영화속 로건과 비슷한 나이대, 워홀생활에서 만난 캐나다인 남친과 결혼해 남편은 농부, 허니는 허니만의 가게를 갖기로 약속했었고 허니의 가게 계약을 끝내고 남편의 농장부지를 물색하던중 교통사고로 그만 과부가 되어버림. 남편과의 추억+가게 계약으로 허니는 연고없는 시골에 발이 묶여버렸음. 먹고살길이 막막해져 첫 꿈이었던 카페보다 그나마 좀더 가망있어 보이는 펍으로 업종을 변경하고 그렇게 그 마을에서 nn년 살게된 허니임.
그리고 죽지않고 아이들과 함께 허니가 사는 시골로 정착하기 위해 온 로건.
어찌어찌 약물 부작용?으로 아다만티움 중독도 치료되서 더 이상 아프지는 않지만 힐링팩터에는 조금 손상이 생겨 나이는 먹는걸로,
몇년을 애들과 캐나다에서 떠돌다가 이제 좀 잠잠해진것 같기도하고 어딘가에 정착해야 애들 돌보기도 수월하니까 찾고 찾아 온게 허니가 사는 촌구석이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마을에서 차로 1시간쯤 가야 나오는 농장과 옛날 큰집을 사서 거기서 사는 로건. -자급자족으로도 필요한 농장이었지만 애들 능력도 편하게 쓰고 무엇보다 갇혀살아왔던 애들이라 자연을 무척 좋아할것 같음. 자기 능력 자유롭게 쓰면서 농장일하며 꺄르르 웃는 베이비 뮤턴트들과 그걸 바라보며 피식 웃는 로건보고싶다 ... -
처음엔 사람들이 딱봐도 거칠게 생기고, 언행도 거친 로건을 경계하고 의심했는데 집수리 서류작업 등등 마치자 매일 애들 등하교 차로 태워주고-애들 등하교때문에 어쩔수 없이 멋안나는 미니밴 사느라 표정 구겨지는 로건 보고싶다.- 가끔 마을에 와서 다른 농장일 묵묵히 도와주고 품삯 받아가는 로건에 의심이 걷어질꺼임.
그렇게 몇년을 마을에서 살면서 커서 애들도 대학이나 일자리 찾아 도시로 하나 둘 독립해 나가겠지-하지만 방학시즌이나 크리스마스, 땡스기빙, 로건생일 같은 날은 다같이 다시 시골집에 모여서 큰 테이블에 둘러앉아 우당탕왁자지껄오손도손 밥먹고 보드게임하고 그랬으면 좋겠음. 꼭 그럴꺼임ㅠ- 그렇게 막내 로라가 대학가는 걸 마지막으로 집은 텅 비었음. -로라 대학교까지 로드트립으로 데려다주고 대학교 기숙사에 짐내려다 주고 여기부터는 자기가 짐들고 간다는 로라 뒷모습 하염없이 바라보는 로건의 뒷모습- 거의 nn년만의 고요함에 티비틀어놓고 맥주 마시다가 맥주가 다 떨어진걸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오는 로건 보고싶다. 이른바 빈둥지증후군 인거지,
차로 달려왔는데 이미 마트도 문 닫혀있음. 욕하며 발 땅에 구르는 와중에 허니네 가게를 보고 씩씩거리던 화를 식히며 가게로 들어가는 로건이겠지.
그게 이 좁디좁은 동네에서 허니와 로건이 정식으로 마주하는 첫만남이었음. 펍이라고 해도 동네주민 대부분이 농부라 일찍 문 닫는데 마감할까 하던 허니네 가게로 들어온 로건, 들어오자마자 인사도 안하고 위스키.라고 말하고는 바에 털썩 앉겠지, 허니는 속으로 재수싹바가지 하면서도 위스키 한잔 따라주는데 로건이 바로 입에 털어놓고 한잔 더, 한잔 더 이러겠지. 그래서 아예 로건 옆에 서서 계속 따라주는 허니, 그렇게 반병을 눈깜짝할세 다 마시고는 잔 내려놓으니 이번엔 허니가 한잔 더? 라고 묻고 로건은 그 물음에 피식 웃으며 고맙다고 중얼거리겠지 그 미소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잘생겼네 라고 생각하는 허니, 그날 로건은 제가 잘생겨서 용서받은 건 1도 모를듯.
그 날부터 로건은 낮에는 대충 농장일 하거나 일주일에 한두번 남의 농장일 도와주고는 저녁은 허니네 가게로 향하겠지. 이른 저녁때 가면 동네의 하나밖에 없는 펍은 외식장소가 되어 동네 사람들, 친구들, 가족들 등으로 시끌벅적함. 로건은 그 소음을 무시하고 바에 앉아서 혼자 위스키만 마실꺼임, 그러다 점차 가게가 한산해지면 알바도 퇴근하고 허니 혼자 남아 잔 닦고 이것저것 정리하겠지. 그렇게 한두달 됐을까, 혼자 위스키 때려박고 있는 로건 앞에 가게에서 파는 안주가 턱 나옴. 로건이 이건 뭐냐는듯 보자 허니가 저도 배고프다며 바 안쪽에 직원의자를 끌고 와 앉겠지, 그리고는 로건에게 어차피 티비안보지? 라며 하키경기가 나오던 채널 예능이나 막장드라마 같은걸로 바꾸고는 로건한테 앞접시랑 포크주면서 같이 먹자고 하는거지. 음식을 보자 저도 모르게 울리는 뱃고동에 로건도 군말 않고 허니가 준 음식을 받아 먹기 시작함.
그렇게 둘이 식사하는 날이 많아 질수록 조용히 친해지는 둘이겠지. 하루는 오후에 둘이 마트에서 마주치는데 로건 장바구니 쓱 보고는 쯧쯧 혀차는 너붕붕, 이거라도 좀 곁들여먹으라고 그린빈같은거 넣었다가 잠시 곰곰히 생각하고는 쓱 다시 빼내고 오늘도 저녁먹으러 올꺼지? 묻는 허니에 저도 모르게 고개 끄덕이는 로건이 보고싶다.-이날 평소 화장 잘 안하던 허니가 화장품코너 기웃거리다가 빨간 립스틱 산 날이었으면-
zipzip도 힘들다 ...
영화 로건 ㅅㅍ
울버린너붕붕
로건너붕붕
이 영화를 건드려도 될까 싶었지만...
풀버린보고 용기를 얻음.. ^^
꽉 막힌 해피엔딩을 보고싶다.
허니는 캐나다시골깡촌에서 살고있음. 영화속 로건과 비슷한 나이대, 워홀생활에서 만난 캐나다인 남친과 결혼해 남편은 농부, 허니는 허니만의 가게를 갖기로 약속했었고 허니의 가게 계약을 끝내고 남편의 농장부지를 물색하던중 교통사고로 그만 과부가 되어버림. 남편과의 추억+가게 계약으로 허니는 연고없는 시골에 발이 묶여버렸음. 먹고살길이 막막해져 첫 꿈이었던 카페보다 그나마 좀더 가망있어 보이는 펍으로 업종을 변경하고 그렇게 그 마을에서 nn년 살게된 허니임.
그리고 죽지않고 아이들과 함께 허니가 사는 시골로 정착하기 위해 온 로건.
어찌어찌 약물 부작용?으로 아다만티움 중독도 치료되서 더 이상 아프지는 않지만 힐링팩터에는 조금 손상이 생겨 나이는 먹는걸로,
몇년을 애들과 캐나다에서 떠돌다가 이제 좀 잠잠해진것 같기도하고 어딘가에 정착해야 애들 돌보기도 수월하니까 찾고 찾아 온게 허니가 사는 촌구석이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마을에서 차로 1시간쯤 가야 나오는 농장과 옛날 큰집을 사서 거기서 사는 로건. -자급자족으로도 필요한 농장이었지만 애들 능력도 편하게 쓰고 무엇보다 갇혀살아왔던 애들이라 자연을 무척 좋아할것 같음. 자기 능력 자유롭게 쓰면서 농장일하며 꺄르르 웃는 베이비 뮤턴트들과 그걸 바라보며 피식 웃는 로건보고싶다 ... -
처음엔 사람들이 딱봐도 거칠게 생기고, 언행도 거친 로건을 경계하고 의심했는데 집수리 서류작업 등등 마치자 매일 애들 등하교 차로 태워주고-애들 등하교때문에 어쩔수 없이 멋안나는 미니밴 사느라 표정 구겨지는 로건 보고싶다.- 가끔 마을에 와서 다른 농장일 묵묵히 도와주고 품삯 받아가는 로건에 의심이 걷어질꺼임.
그렇게 몇년을 마을에서 살면서 커서 애들도 대학이나 일자리 찾아 도시로 하나 둘 독립해 나가겠지-하지만 방학시즌이나 크리스마스, 땡스기빙, 로건생일 같은 날은 다같이 다시 시골집에 모여서 큰 테이블에 둘러앉아 우당탕왁자지껄오손도손 밥먹고 보드게임하고 그랬으면 좋겠음. 꼭 그럴꺼임ㅠ- 그렇게 막내 로라가 대학가는 걸 마지막으로 집은 텅 비었음. -로라 대학교까지 로드트립으로 데려다주고 대학교 기숙사에 짐내려다 주고 여기부터는 자기가 짐들고 간다는 로라 뒷모습 하염없이 바라보는 로건의 뒷모습- 거의 nn년만의 고요함에 티비틀어놓고 맥주 마시다가 맥주가 다 떨어진걸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오는 로건 보고싶다. 이른바 빈둥지증후군 인거지,
차로 달려왔는데 이미 마트도 문 닫혀있음. 욕하며 발 땅에 구르는 와중에 허니네 가게를 보고 씩씩거리던 화를 식히며 가게로 들어가는 로건이겠지.
그게 이 좁디좁은 동네에서 허니와 로건이 정식으로 마주하는 첫만남이었음. 펍이라고 해도 동네주민 대부분이 농부라 일찍 문 닫는데 마감할까 하던 허니네 가게로 들어온 로건, 들어오자마자 인사도 안하고 위스키.라고 말하고는 바에 털썩 앉겠지, 허니는 속으로 재수싹바가지 하면서도 위스키 한잔 따라주는데 로건이 바로 입에 털어놓고 한잔 더, 한잔 더 이러겠지. 그래서 아예 로건 옆에 서서 계속 따라주는 허니, 그렇게 반병을 눈깜짝할세 다 마시고는 잔 내려놓으니 이번엔 허니가 한잔 더? 라고 묻고 로건은 그 물음에 피식 웃으며 고맙다고 중얼거리겠지 그 미소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잘생겼네 라고 생각하는 허니, 그날 로건은 제가 잘생겨서 용서받은 건 1도 모를듯.
그 날부터 로건은 낮에는 대충 농장일 하거나 일주일에 한두번 남의 농장일 도와주고는 저녁은 허니네 가게로 향하겠지. 이른 저녁때 가면 동네의 하나밖에 없는 펍은 외식장소가 되어 동네 사람들, 친구들, 가족들 등으로 시끌벅적함. 로건은 그 소음을 무시하고 바에 앉아서 혼자 위스키만 마실꺼임, 그러다 점차 가게가 한산해지면 알바도 퇴근하고 허니 혼자 남아 잔 닦고 이것저것 정리하겠지. 그렇게 한두달 됐을까, 혼자 위스키 때려박고 있는 로건 앞에 가게에서 파는 안주가 턱 나옴. 로건이 이건 뭐냐는듯 보자 허니가 저도 배고프다며 바 안쪽에 직원의자를 끌고 와 앉겠지, 그리고는 로건에게 어차피 티비안보지? 라며 하키경기가 나오던 채널 예능이나 막장드라마 같은걸로 바꾸고는 로건한테 앞접시랑 포크주면서 같이 먹자고 하는거지. 음식을 보자 저도 모르게 울리는 뱃고동에 로건도 군말 않고 허니가 준 음식을 받아 먹기 시작함.
그렇게 둘이 식사하는 날이 많아 질수록 조용히 친해지는 둘이겠지. 하루는 오후에 둘이 마트에서 마주치는데 로건 장바구니 쓱 보고는 쯧쯧 혀차는 너붕붕, 이거라도 좀 곁들여먹으라고 그린빈같은거 넣었다가 잠시 곰곰히 생각하고는 쓱 다시 빼내고 오늘도 저녁먹으러 올꺼지? 묻는 허니에 저도 모르게 고개 끄덕이는 로건이 보고싶다.-이날 평소 화장 잘 안하던 허니가 화장품코너 기웃거리다가 빨간 립스틱 산 날이었으면-
zipzip도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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