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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16:30
대만이 되게 씩씩하게 보내줄 것 같지. 아무래도 연인 사이라 어떻게든 말해야하니까 ㅇㅇ 물론 시기에 따라 정대만의 화의 크기가 달라지겠지...ㅋㅋㅋㅋ 한창 유학 준비할 때나 유학 합격 직후에 얘기하면 대만이 엄청 좋아할텐데 태섭이라면 유학 소식을 대만이가 제일 늦게 알게 할 수도 있잖음.... 그러면 대만이 정말 서운해서 이틀 잠수탐ㅠ... 맘같아선 한 일주일 잠수 타고 싶은데 그 사이에 태섭이 보고싶음+태섭이 혼자 마음 정리할까봐 이틀만에 끝내고 북산 가서 태섭이 얼굴 보고 진지하게 얘기하겠지. 유학 가게 된 건 정말 축하한다, 너라면 분명 잘해낼 거다, 하지만 그걸 내가 가장 늦게 알게 한 건 솔직히 화 많이 났다, 근데 너랑 헤어지기 싫고 너 혼자 헤어지는 준비할까봐 너 보러 온 거다, 나 지금 너 붙잡는 거다, 네가 유학 가도 난 너 못 놓는다. 차근차근 말하는 대만이 보니까 태섭이도 미안해서 할말없고... 그리고 진짜 마음 정리 중이었는데 대만이가 잡으러 와서 어쩔 줄을 모르지만 태섭이도 사실 헤어지기 싫었어서 다행히 다시 잘 붙는 대태겠지. 아무튼 이런 과정 거쳐서 태섭이 유학 가는 날 대만이가 어머님이나 아라 걱정은 말고 잘 다녀오라고 해주겠지. 선배가 제일 걱정이거든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태섭이가 얘기하면 내 걱정되면 연락 자주해. 하면서 꼭 안아주는 대만이일 거임. 싸우기도 하겠지만 둘이 롱디 잘 이겨낼 것 같음...ㅠ 잘 이겨내서 결혼해야하니까ㅠ


슬덩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