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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15:38
뒤돌아갖고 꼬리 팡팡 쳐대면서 온몸으로 나 삐졌소- 티낼 것 같음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삐진채로 두면 더더더더더 삐져서 그날 하루종일 개만이 되갖고 태섭이랑 말도 안 하는데 웃긴 건 궁뎅이는 태섭이 가까이 있다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궁뎅이를 딱 붙이지는 않음 그건 개만이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임 아무튼 태섭이가 그거 보고 으이구 싶은데 솔직히 개만이.... 귀여움..... 너무 귀여움..... 그래서 저항없이 쓰다듬어주면서 아 진짜 누구 강아지가 이렇게 귀엽지? 귀엽고 멋진 강아지가 얼른 화 풀어서 나랑 놀아주면 좋겠다~ 하면 개만이 귀 빠짝 서고 바닥 탕탕 치던 꼬리 살랑살랑 흔들더니 얼마 안 있어 태섭이 쪽으로 몸 돌리고 좋다고 헥헥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선배 단순하다 싶지만 계속 삐져있어도 피곤하기 때문에ㅠㅠㅋㅋ 잘됐다싶은 태섭이겠지


슬덩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