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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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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이도 농친자라 기쁜 마음으로 백호를 가르쳐주고 응원하지만 부러워하기도 함
백호의 잠재력을 바로 알아본건 자기도 농구를 해봤고 농구 잘하는 오빠를 옆에서 지켜본 덕분일듯. 당연히 치수랑 6년 동안 붙어다닌 준호도 오랫동안 봐왔겠지

소연이는 준호를 어떻게 생각할까?
처음에는 남혈육 친구 1이었다가ㅋㅋ지금은 오빠한테 좋은 동료가 되어줘서 고마워할지도?
그리고 자기랑 다르게 고등학교에서 농구부 계속하는게 부러웠을지도 모름 준호도 피지컬이랑 농구재능이 특출난 편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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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눈물이 단순히 기쁨만으로 보이지는 않음....복합적인 감정처럼 보여. 자기 안의 뭔가를 깨달은 것 같기도 하고...

오랜 시간 갈고닦으며 자리를 지킨 범재에게 마침내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할 기회가 주어짐 <<이걸 보고 채소연이 어떤 감정이 들었겠냐고ㅜㅜㅜㅜ둘이 공감하는 지점이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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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호는 소연이가 알려준대로 누구보다도 먼저 뛰기 시작해서 마지막 슛을 넣음.
꾸준히 농구에 헌신한 준호가 농구에게 사랑을 보답받는 순간이 능남전이라면, 산왕전은 백호에게 농구를 선물해준 소연이가 다시 농구를 되찾는 순간처럼 보였음



난 그래서 소연이가 매니저 하는 엔딩이 너무 좋다ㅋㅋ응원만 할거면 굳이 매니저 안 해도 되잖아 이제 소연이는 직접 농구부를 할거임

슬덩은 농구부를 그만뒀던 소연이가 다시 농구부에 들어오기까지의 이야기고 그 수많은 계기 중 하나가 준프쏴였다고 생각함
은퇴한 준호가 앞으로 해나갈 농구를 응원하는 만큼, 펜스 밖의 응원석에서 준호가 있던 벤치로 들어온 소연이의 농구도 기대됨
2024.06.27 19: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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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이는 오빠 따라서 준호의 시간들을 지켜봤을테니까 더 감동적으로 받아들여졌을거같음ㅠㅠ 여자농구팀도 만들어라
[Code: ae10]
2024.06.27 19: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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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덩은 농구부를 그만뒀던 소연이가 다시 농구부에 들어오기까지의 이야기고 > 와 너무 좋다ㅠㅠ 소연이의 농구....
[Code: 3396]
2024.06.27 20: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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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웠던 거 받음 저..기뻐하다가 점점 울음으로 변하는 표정이ㅠㅠㅠㅠㅠ 그러다 산왕전때는 활짝 웃으면서 울고ㅠㅠㅠㅠㅠㅠ 표정을 진짜 어케 일케 잘그리냐...소연이가 여자농구팀도 만들었으면222 길거리농구라도...
[Code: b628]
2024.06.27 21: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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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벅차오르네 진짜....
[Code: f825]
2024.06.28 00: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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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저 눈물이... 기쁘고 벅차서 운다는 느낌보다는... 복잡하다. 정말... 어쩌면 계속했다면 소연이에게도 왔을지도 모르는... 영광의 순간이.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고 내심 기대를 접었을 보답이 너무나 눈부시게 돌아온 그 순간이
[Code: b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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