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7321966
view 776
2024.06.17 01:31
오로지 명헌이 형이랑 같이 쓰고싶다는 일념 하나로 시커먼 대왕 장우산 주구장창 들고다니는 정우성... 여유있게 우산 두개? 안 됨. 무조건 형이랑 한 우산 써야됨. 휴대가 용이한 접이식 우산? 안됨. 둘이 쓰기엔 개낑겨서 마음 약한 형이 너 혼자 쓰라며 포기해버림. 그래서 오늘도 정우성은 칙칙하기 짝이없는 검정 장우산을 들고다니는 것이다.

이 준비성은 있으나 효율성은 없는 행동거지에 애정어린 한마디를 보태던 형들...급작스런 비가 쏟아지면 정우성한테 달려옴. 그러나 정우성. 이명헌 아닌 다른 형에겐 가차없음. 멀쩡히 우산 잘 펴 들고 있다가 걍 접음. 누가 우산밑에 들어올라 치면 막 접음. 지는 우산 속에 들어가있는채로 우산 펄럭펄럭하면서 우산한테 잡아먹히기쇼 보여줌. 이 짓 처음 봤을때 형들 아 이놈새키 되게 웃기네 했는데 감독님이랑 얘기 끝나고 뒤늦게 나오는 이명헌 앞에 뽀르르 가서 손수 우산 씌워주는거 보고 그만 할말을 잃음. 아. 아, 그래서.

질색한 얼굴로 비에 젖어가는 형들은 눈에 뵈지도 않고 아잇 형 바짝 붙어야 비 안 맞죠 희희 웃으며 명헌이형 팔짱끼고 총총 가는 정우성... 그러다 명헌이가 젖어가는 3학년들 보고 뭐하냐 뿅 들어와라 뿅 손짓하면 산삼즈 뻔히 깜찍한 후배 속내 알면서 일부러 모르는척 이때다 하고 우산아래 우 모여들어 북새통 만듦. 아아잇 뭐예요 안된다구여ㅜㅜ!





우성명헌
2024.06.17 01:37
ㅇㅇ
모바일
ㄱㅇㅇ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0eb5]
2024.06.17 05:19
ㅇㅇ
모바일
귀여워ㅋㅋㅋㅋ
[Code: 6dd8]
2024.06.17 05:22
ㅇㅇ
모바일
우성이 비명헌이형이 들어올라치면 우산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1a91]
2024.06.17 14:41
ㅇㅇ
모바일
우성이랑 산왕즈 개웃기다ㅋㅋㅋㅋㅋㅋ
[Code: 61cf]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