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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6 21:25
내 고양이는 아니었고 쉐어하우스 사느라 하우스메이트 고양이들이었음

흰냥이는 첨부터 애교가 많았구, 회색냥이는 1개월간 낯가리다가 나중엔 내 침대까지 오는 사이 됨

하메가 밥 챙겨달라고 부탁할 때 밥이랑 물도 챙겨주고 그랬어서 냥이들이랑 엄청 친해질 수 있었던듯함

화장실 문 앞에서 기다려주고, 아침에 인기척 나면 내 방 문앞에서 기다리고, 집 오면 내쪽으로 와서 엉덩이 토닥해달라고 하고

근데 4개월 살았는데 3개월 전에 난 그 집을 떠났단 말이지..

얘네 나 기억해줄까... 다음에 그 하우스메이트 볼 일 있는데, 나 보면 기억할까.. 하다못해 목소리라도..
2024.05.26 21: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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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있다 보면 알아볼걸 ㅇㅇ
[Code: 0614]
2024.05.26 21: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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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반응은 없더라도
[Code: 0614]
2024.05.26 21: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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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못 알아보려나 근데 얘네 이름 불러주면 기억하려나 ㅋㅋㅋㅋ ㅅㅌㅁㅇ인데 하우스메이트가 외국인이고 그래서 애들 이름도 유럽언어란 말임.. 난 그 유럽언어 발음을 못해서 내가 걔네 이름을 몰래 지어버림..ㅎ (ㅈㅅ) 내가 맨날 쓰다듬으면서 초코야 닐라야 이랬는데 다시 이러면 기억할까.....?ㅋㅋㅋ
[Code: 1b1b]
2024.05.26 21: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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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이면 알아볼 것 같은데? 만나면 막 다가가지 말고 전처럼 부르면서 기다려 보셈
[Code: 0614]
2024.05.26 21: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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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웡!! 아.. 이번 겨울에 볼거같아
[Code: 1b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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