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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09:09
부모한테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혈육이 미울 수가 없는게 당연한 거 아니냐
미워하는 이유가 부모를 힘들게 한다 이게 대부분인데 그게 사실이라면 보통 본인이 뭘 하면 해결가능한 문제들이란 말임
자기가 더 자기버전의 효도를 한다던지

1.
부모를 힘들게 한다=나는 부모를 힘들게 하지 않는 자식이다=내가 더 나은 자식이다 --> 혈육보다 내가 우월하다는 게 중요하다
2.
부모를 힘들게 한다=혈육이 없으면 부모가 덜 힘들 거다=혈육이 없었으면 좋겠다 --> 혈육이 있어서 내가 불행하다


1,2 둘 다 자기가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믿는다면 할 수 없는 생각이란 말임
안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