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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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06518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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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20:01
하루에 만보 걸으려고 동네 특정 구간을 매일 저녁 같은 시간에 뱅글뱅글 돌았단 말임 그걸 누가 봤나봐 나한테 어느날 인사하면서 운동하니? 쏼라쏼라 너 요즘 자주 보이더라~ 이랬는데 순간 넘 당황해서 멈춰가지고 빤히 그 사람 쳐다보다가 그 사람이 헬로? 해서 그제야 존나 벌벌 떨리는 목소리로 유.. 씨미? 이랬단 말임 그 사람 잠시 머뭇거리다가 삐걱거리면서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는데 뭔가 단단히 잘못된 느낌이었지만 붙잡지 못했던게 요즘도 가끔 생각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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