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강희제가 소보한테 여동생도 시집보내고 가족 맺는 등 의리가 있는데

또 소보가 반청복명 세력하고도 의리가 있어서(.....)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함+희제가 황제로 살면서 힘들어하는거 보고 황제는 할게 못한다고 생각해서 부인들이랑 다같이 칼 맞아 죽은 척 하고 어머니 모시고 운남성으로 도망가서 잘먹고 잘삼

희제는 소보가 쉽게 죽을 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람 보내서 여러번 찾지만 못 찾는 결말인데

아니 이거 원작에서 말아주는 도망텀 아니냐고

후궁된 소보가 임신해서 희제가 기뻐서 애 태어나기도 전에 얜 내 후계자라고 땅땅 못 박는 희제인데

내 애가 차기 황제라니! 존나 좋군? 이런 모드였던 소보는 그거 때문에 궁의 모든 암투가 소보에게 집중되서 유산당할뻔 하자 충격을 받음

희제에게 자기 아이 유산시킬뻔한 후궁들 족쳐달라고 우는데 후궁은 곧 정치세력인지라 희제가 아무리 널 사랑해도 그럴수 없다고 해서 이게 황제의 사랑임을 알고 깨달은 소보가 죽음을 가장해서 임신튀하는거 보고 싶다고

소보가 쉽게 죽었을리 없다고 희제가 전국에 소보 찾을려고 사람 보내는데 소보는 요리조리 피해서 은거하다가 아들 낳는데 희제 똑 닮아서 껴안고 우는거 보고 싶다

내 어미도 아비 모르는 자식을 낳았는데 나도 그 팔자를 물려받았구나 씁쓸하게 웃으면서 새근새근 자는 아들 볼 콕콕 찌르는 소보 보고 싶다고

결국 희제는 끝까지 소보랑 아이 못 찾고 그리워하면서 죽고 소보도 아들 키우다가 죽었는데

소보의 아들이 쭉쭉 애 낳았는데 그 후손이 조위고

희제의 무수히 많은 아들들의 후손 중 하나가 덕화여서

둘이 우연히 마주쳤는데 덕화가 유전자에 각인된 레벨로 조위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거 보고 싶다고

덕화조위
희제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