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홍보방송이 잡혔는데 그게 예능이었고 해군의 얼굴은?!!? 이런 느낌으로 각 부대 미남들 모아서 투표진행함
그 중에는 당연히 매버릭이랑 아이스도 껴있었고 그 둘이 1, 2위를 겨루게 됨 매버릭은 첨에는 별 생각 없었다고 아이스 보니까 괜히 경쟁심 생겨서 열심히 홍보하고 끼부리고 다니는데 아이스는 걍 예정된대로 인터뷰만 조금 해주고 말겠지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매버릭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반대로 무덤덤한 아이스의 모습에 푹 빠져버린 사람들도 있었음

1등에게는 '최고의 해군' 이라고 적힌 트로피가 수여되서 매버릭은 더 열심히 하겠지 얼굴이 기준이란것도 있고 최고는 무조건 자신이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손떨리는 발표날..매버릭과 구스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연습생마냥 침을 꿀꺽 삼키며 발표를 기다렸음
10부터 차근차근 순서를 불렀고 마침내 1,2위만 남겨두었음
매버릭은 구스의 손을 잡고 긴장하고 있었지

사회자가 발표자를 말하는 순간 불이 꺼졌다가 다시 켜졌음 매버릭이 앉아있던 자리 바로 위에서 조명이 켜졌지

매버릭은 잠시 굳어있다가 뛸듯이 기뻐했지 구스와 함께 해냈다며 소리질렀음 아이스도 매버릭을 축하해주었음 사화자는 동료의 승리를 축하해주는 아람다운 순간이라고 말했지
아이스는 정말 기뻤어 왜냐면 매버릭을 위해 승부조작을 했거든 뒷돈 좀 먹이고 투표수 조작을 약간 했지 돈으로 행복을 못 산다고 누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 사람은 아마 돈이 좀 모자랐을뿐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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