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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21:26
쥳의 매력이란 참 신기하다.

경경일상으로 이제 갓 입문했음
유리도 그렇고 경경일상도 그랬는데
맨처음엔 짜증나서 못보겠다 때려치자 했는데
참고 보다보니 완전 푹빠져서 정신 못차리겠네.

유리미인 핵초반에 신지가 너무 꺼벙하게 뚱개뚱개 거리니까 승질나서 꺼버림
근데 잠시 다른거 (경경일상_얘도 막판에는 엄청 재밌게 봄) 다 끝내고
돌아와서 꾹참고 보다보니 갑자기 여주가 존멋 잘생기고 예뻐보이기 시작ㅋㅋ
이마 까니까 핵미녀네
사봉이 미쳤네 아련하고 예쁘고 구르는데 짠하면서도 좋은 느낌ㅋㅋㅋㅋㅋ
사봉이 앞머리 너무 잘어울리는데 마지막에 앞머리 없어서 조금 슬펐다.
천계에서 전신이랑 금적조랑 친해지는 스토리 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불타는 독수리상 새가 뀨 하는데 존귀

다섯 문파 장로들이 빌런이네 진짜.
소은화는 마스크가 아깝다. 끝까지 자업자득인데 좀 아쉬운 캐릭터였음.
부궁주 얄미운데 귀여운 맛이 있었음.
자호랑 무지기 스토리 너무좋음.
자호 여우버전 존귀
나후계도 마지막에 사봉이가 '넌 외롭지 않아' 해주는데 뿌엥하는 표정 존귀네ㅋㅋㅋㅋㅋㅋ 약간 세일러문 웨딩피치 생각남ㅋㅋ 최종보스빌런 마지막에 정화 시켜주기 마냥 나후계도 설득전.
그리고 백린제군 예뻐서 참았는데 참 끝까지 속뒤집히게 하네. 하지만 자발적인 백발변신하고 짠했음. 나후계도랑 마지막 건배하는데 눈물났음. 기타등등 다들 매력있는 캐릭터들 많았음.

다들 보내주기 싫어서 다시 또 재탕 중인데 새롭게 재밌다.. 알고 봐도 꿀맛이네.


여러모로 맛잘알 연출에 스토리에 비주얼이라 꿀맛감상 했는데 참 보내주기 힘들다.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