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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00:53




투좆적으로 진짜
옵메적으로 존나 미친거같음

트포원까지의 내용만보면 일단
둘의 연애는 오라이온이 시작하고 오라이온이 끝내는느낌...


옵티머스, 오라이온은 
단 한번도 먼저 D-16,메가트론을 놓은적이없음
오라이온이 옵티머스로서 메가트론을 추방하기 전까지는.

처음 다가간건 오라이온, 끝도 오라이온이 내는 관계....



마지막에 
이미 한번 맞으면서까지 저지당했는데도
두려움없이 다시 한번더 D-16앞에 달려든것도
진짜 자기 친구가 나쁜봇이 되는거 막기위해
저정도까지 한다고???? 싶었음..

그리고 D-16이 평소엔 자기말 그래도 잘 들어줬으니까
이미 나를 방금 몇대 때렸으니까
설마 또 그러진 않을거임
아니 또 때린다해도 나는 디, 네가 다른 봇들한테 나쁜소리듣고
나쁜길로 가게되는거 진짜 싫어 이런 맘인거냐고 ㅠㅠ

둘의 첫만남때도 
먼저 다가간거 오라이온...ㅇㅇ
왜 오라이온은 D-16에게 말을 걸었을까

오라이온은 처음부터 다가가고 그가하는 대부분의 모험도 실험도 
실패나 성공이라는 결과는 상관없이
뭐든지 D-16에겐 다 말하고 공유하는 듯....

코그없어도 변신가능하다면서 변신아닌 변신했을때도
D-16이 삼일이나 걸려서 원상복귀시켜준거도
다른 친구들한테 말안하고 
D-16이 오라이온 병가처리해주고
혼자서 고치느라 사흘이나 걸린거라면??
그래서 통근기차에서 D-16이 그 얘기꺼내니까
이제 그얘긴 하지말자했자나 한거라면 ㅠㅠㅠ
어쩌면 친구들 모두가 모여서 같이 고쳐준걸수도있고
흑역사라서 그냥 말하지 않는다고했지않냐며 툴툴거린걸수도있지만 ㅎㅎ

오라이온이 뭔가 같이 할만한게 있으면
그걸 같이 할 친구는 D-16이라고 생각하는거...
어디든, 뭘하든 데려가는거...
하 존나 니들 연애 응원합니다....

아이아콘5000개막식때도
불평불만하는 D-16 잘 구슬려서 데리고가는것도
존나 예민한 텀 잘 구슬리면서 다니는 탑같아서 좋았음 ㅠㅠㅠ

그리고 출발선이랑 같은 시각으로 경주 볼수있는거라
나를 위해 이렇게해준거야??하고 감동하는 D-16보면서
우리를 위해서 ㅇㅇ 라고 하는거 진짜 존나 하..

그리고나서 둘은 목숨걸고 경주를 하게되고
개빡친 D-16은 경주끝나면 님 죽일거임 살해예고를 하게되지만...
그것조차도 오라이온은 그래라 그럼 ㅇㅇ 하고 넘기고 

나중에 부상당해서 넘어진 D-16을 
끝까지 부축해서 갈때도
너랑 같이 해야한다고 하는것도...

진짜 오라이온은 사랑한다고 말하는대신
존나 온몸으로, 행동으로 표현하는거 같아서 돌아버리겠다아아악

디가 메가트로너스 좋아하니까
구하기 힘든 굿즈도 구해다주고...
진짜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네 존맛이에요


동굴에서도, 하이가드에게 잡히기전까지도
진짜 계속 디의 심리나 기분을 헤아리려고 먼저 다가가는것 보면서
와 찐사랑이다..
자기 연인 존나 챙긴다 자꾸 그렇게 먹게된다....

그리고 그런 오라이온을 D-16이 두번죽임...
처음은 사고로, 마지막은 자의로...


그래서 오라이온이 옵티머스가 되고
둘이 싸우다가 메가트론을 저지하고 추방할때..
저게 이성적인 대처인가? 어찌보면 오라이온 답지않게 감정적으로 행동한건 아닌걸까?? 자꾸 생각하게됨....

물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면 그럴수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센티넬 같은놈도 살려뒀다가 
제대로 조질려고 했던 오라이온인데
왜 D-16은 내쫓지..? 왜 센티넬때처럼 안해??? 왜????
오라이온도 상처를 크게받고, 잠깐 각방쓰자는거 아닌가???
근데 각방이 아니고요 선생님 둘이 같이 손잡고 상담을 받든 얘기를 하셨어야.....흑....

메가트론을 추방하는 이유가 하나는 공적, 다른 하나는 사적인게 
이성적인 오라이온도 저때만큼은 진짜 배신감 느꼈구나라고 생각하게되더라.
사이버트론과 시민들을 배신했다고 할때는 배틀마스크 낀채로 얘기하는데,

배틀마스크를 해제하면서
너는...나를 배신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목숨까지 걸고 디를 지키려했는데...
손을 놓았다는거 자체가 오라이온에겐 진짜 큰 배신감이자 상처였을듯...
그러면서도 자기 손을 놓지말라고 NO...라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 손을 놓고서, 센티넬을 기어코 죽이지말라고....그길을 걷지말라고 No...라고 말하는거같아서 더 돌겠음 ㅠㅠㅠㅠㅠㅠ

옵티가 도끼로 
메가트론 무기 반으로 가르고나서
둘이 말없이 얼굴만 보며 있던 그 찰나...
이건 아니야 디, 잠깐 얘기좀해
센티넬은 이미...죽었지만 그래도 이젠 여기서 멈추자. 
이랬다면...
어쩌면 메가트론은 못이기는 척 옵티머스의 말을 들었을거같음...
왜그러냐면
추방이라고 말할때 메가트론의 눈빛이 꺼질것처럼 순간 약해졌거든...
진짜 추방까지는 생각못했던거같아서 더 슬펐음...
그래서 아....진짜 끝이구나 생각들었지만
입밖으로 그래, 끝이군 하면 
진짜로 끝인걸 인정하는게 될거같아서
이게 끝은 아니다, 프라임. 하면서 돌아선거고.....

그래서 곱씹을수록 오라이온이 멘탈쎄고
디가 상대적으로 여린느낌....


오라이온은 자기 목숨, 인생 다 줄수있었던 연인을 잃었고
D-16은 자기 손으로 오라이온과의 미래를 망쳤다는게 존나 돌아버리겠음....


그래서 보면서
오라디, 옵메로 존나 먹게되는듯... 존나 맛있어...



트포원
트포



 
[Code: de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