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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8:35
딱 그 그림들 생각나는 에이미 와인집 노래 듣고가라
해가 떠있을 땐 괜찮아
온종일 바쁘게 있으니
발이 묶여 그가 어디에 있을지
궁금해하지 않아도 돼
우는 거에 완전히 질려버려서
그러니 요즘엔 마음을 다잡고
완전히 바뀐 채로 집을 청소해
그래도 술은 마시지 않으니까
이렇게 있으면 생각이란 걸 하지 않아도 되니
누구나 느끼는 이 고요함과 적막
그런 감각이란건
해가 질때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
그는 내 꿈에 엄습하여
내 마음을 빼앗고
두려움으로 휩쓸다 못해
영혼까지 젖게 해버려
침대 위 나의 눈 안에서 헤엄치는 그에게
나를 온전히 쏟아버리면
달빛은 흘러넘치고
나는 홀로 잠에서 깨어나지
내가 나의 심장이었다면
쉬는 일이 없도록 뛰겠지
멈추는 순간 잠이 따라잡을테니
숨을 쉴수가 없어
하루가 끝나갈때면 다시금 느껴지는
내 가슴에 가득찬 이 고통때문에
어둠이 내 위로 번져오면 도망갈수도 없지
나는 불안에 떨며 그와 마주하네
이것만이 그에게 확신을 줄 수 있으니
그가 나에게 오면
오늘 밤 나는 그를 위해 흘러내리고
그는 내 안에 잠겨
우린 우울한 빛 아래서 같이 젖어가겠지
그는 내 꿈에 엄습하여
내 마음을 빼앗고
두려움으로 휩쓸다 못해
영혼까지 젖게 해버려
침대 위 나의 눈 안에서 헤엄치는 그에게
나를 온전히 쏟아버리면
달빛은 흘러넘치고
나는 홀로 잠에서 깨어나지
나는 홀로 잠에서 깨어나지
나는 외로이 잠에서 깨어나
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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