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164388
view 462
2024.04.27 10:50
이게 1인칭 시점인데 화자가 주인공이니까 1인칭 주인공이잖아? 근데 묘사는 1인칭 관찰자처럼함 자기도 함께 하고 있는 동작인데 내입장이 아니라 제3자처럼 상황을 봄 예를들어

- 나는 기다리는 동안 그 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게 아니고

- 그 직원은 내가 기다리는 동안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식임 저 직원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싶으면 그럴수 있는데 저 직원은 한문단 정도만 등장하는 ㄹㅇ지나가는 사람임

주인공 언행도 건조하고 다 나랑 상관없다는 태도임 감정적이지 않음 그런데 아주 재밌는건 후반부 가면 이 책에서 인간으로서 가장 삶을 생생하게 살며 주체성을 잃지않고 있는건 주인공임

진짜 뭐지 신기하다 찾아보니 불어원문에 쓰인 문체가 번역하기 어렵고 더 독특하다고 하던데 이럴땐 불어못해서 아쉽네 원문이 어떨지 궁금하다
2024.04.27 11:01
ㅇㅇ
모바일
그냥 일인칭관잘차시점임...
[Code: bdcb]
2024.04.27 11:04
ㅇㅇ
모바일
ㄱㅆ 그러니까 화자의 비중을 생각하면 주인공시점이어야 하는데 관찰자시점이란게 재밌는거라고
[Code: 5448]
2024.04.27 11:25
ㅇㅇ
모바일
아 내가 반대로 잘못 말했어 본문에 쓴거 걍 일인칭 주인공 시점이라고..
[Code: bdcb]
2024.04.27 11:39
ㅇㅇ
모바일
근데 저책의 문체에는 다른 주인공시점 소설들만큼 주인공 존재감을 부각하려하지 않잖아 그래서 주인공 입장과 문체의 상반됨이 흥미롭다는거임 이건 주인공시점이다/관찰자시점이다 분류해달란 말이 아니었음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실제로 양쪽 요소가 다 있어서 분류하기 애매하기도 하고
[Code: 5448]
2024.05.02 12:50
ㅇㅇ
모바일
알못인데 꾸역꾸역 아는척 하고 싶은가봄 이해도 못하고 그냥 무작정 반박만 하고있냐
[Code: b463]
2024.04.27 12:58
ㅇㅇ
모바일
오 다음에 읽게되면 저거 눈여겨봐야지 전혀 몰랐다
[Code: 0a48]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