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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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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바가 공중부양 주문하다 실패처럼 보였을때 “어쩌면 넌 니 능력을 과대평가 하고 있을지 몰라” 이런 뉘앙스의 대사가 나오는데 난 그게 친구 후려치기보다 자기가 겪은 일같다고 생각드는지.. 누구보다 마법사 되고싶었고 그래서 마담 모리블 존경하고 총애받고 싶어하는데 오히려 능력없는것만 확인 사살 받았잖아. 아마 중간중간 본인이 능력 없음을 알았을테고 엘파바랑 친해지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보다 더 작은 자신을 많이 봤을듯.. 그래서 인기로 통치하고 있는 평범한 오즈쪽에 붙은 이유 중 하나로 생각들었음 닮았으니까
하지만 엘파바는 능력은 있지만 계속 부정받는데 옆에서 자기긍정하는 친구 덕분에 본인을 믿으며 능력을 펼치게 됨. 그래서 세상은 글린다같은 사람도 필요하다고 또 느낌 ㅠㅠㅠㅠㅠㅠㅠ 나보다 못한 사람 눈뜨고 못보는 그 취미를 잘 활용하면 나는 그 능력이 없어도 재능있는 사람들을 성장시킬수 있으니까. 정말 최고의 무비다ㅠㅠㅠㅠ
2024.11.26 21: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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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받음 나도 후려치기라고 느껴지지 않은 게 본인은 마법 능력에 한계 있는 걸 겪었으니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두고 있음+거기다 친구가 지금 너무 다칠 것 같은데 뜻을 꺽지 않으니까 그런 말 해서라도 말리고 싶음 이었던 것 같음 글린다는 계속 엘파바한테 넌 뭐든 할 수 있어 꿈 꾸던대로 마법사의 제자가 될 수 있어 계속 그러는데 그게 글린다의 진심이라고 생각함
[Code: 259a]
2024.11.26 21: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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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후려치기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면 소중한 누군가가 세상을 적으로 돌리고 혼자 싸우겠다고하면 할 법한 말이라고 생각함
[Code: 9111]
2024.11.26 21: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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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Code: 4284]
2024.11.26 21: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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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글린다가 자기 한계를 엘파바에게 투영한 것처럼 들렸음ㅠㅠㅠ엘파바의 미래가 보이고 또 무서우니까 붙잡으려고 한것도 있고... 자기는 절대 갈 수 없는 길이라는 것도 잘 알고...
[Code: ff46]
2024.11.26 22: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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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단은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두 번째 문단 진짜ㅠㅠ넘 감동이다 결국 글린다는 글린다 식으로 엘파바를 파퓰러하게 만들었고 마법사 역할을 대신 맡아서 오즈민(동물 포함)도 파퓰러 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음ㅠ 남 돕는게 글린다 취미 생활이니까
엘파바는 엘파바 식으로 진짜 중력을 거슬렀으니까 정말 둘 다에게 영원히 좋은 쪽으로 변화의 계기가 된 거구나 아 또 벅차오르면서 개슬프네 행복을 빌... 어... 따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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