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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21:55
주인공인 소년시종이랑 도련님이 있었음 어느날 소년이 책읽는 도련님한테 그 책에는 뭐가 있냐고 물음 도련님은 ‘말들이 있지’ 하고 건조하게 답함. 소년은 동경 혹은 존경을 품음. 도련님은 이미 주위에서 위대한 학자가 될거라고 소문나 있거든.
소년은 어찌어찌 이탈리아 등지를 돌며 공부해서 영국으로 돌아와 변호사를 거쳐 착착 정치인으로 성공함. 이미 정계 거물이던 도련님하곤 대립각을 세움. 정쟁으로 치열하게 부딪히는 와중에도 내심 주인공은 도련님의 고집스러움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 한번은 도련님한테 어릴때 시중 든 적이 있다 기억하느냐 물으니 모른다고 함.
여차저차 파란만장 결국 도련님을 완전히 패배시키는 주인공
이제 한사람은 참수대 위에 섰음. 주인공이 이제 곧 목이 잘릴 도련님을 보면서 어린시절을 떠올림. 마당에선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주인공은 벽에 기대 구경하다 꼭대기 방 창문을 열고 피리를 불고 있는 도련님을 올려다봄. 둘이 눈이 마주침. 현재의 주인공이 사형대 위의 도련님과 눈이 마주친 것처럼. 소년은 도련님한테 인사하듯 손을 흔듬. 도련님은 피리부는 것을 멈추고 새침하게 창문을 닫아버림
주인공은 도련님 사형집행 되고 열병에 걸려 심하게 앓음
주인공은 사실 도련님 목숨만은 살리려고 정치적 의지 잠시 꺾으라고 열심히 설득 했었음 심지어 “내 아들이 죽는걸 보더라도 당신이 서명을 거부하는건 볼 수 없어.”라고 까지 말함...도련님 웃으면서 네 아들은 좋은 아이야 하고 답할 뿐 자신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는 서류에 사인은 거부함 마치 그날 창문을 닫았듯이
ㅠㅠㅠㅠ정쟁 속 독한 관계에 과거 서사로 서정성 한방울 다 너무 취향인데 순식간에 끝나버림;;; 역피셜 인물이라 되살릴수도 없고;;; 얘네 과거서사 좀 더 줘요 이미 가버렸만...ㅠㅠㅠ
울프홀 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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