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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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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톰너드vs머글

제목 : 오리가 나도 좋아한다고 해줬다~~~

어떻게 된 거냐면 내가 토요일에는 아침부터 쭉 훈련이라 저녁에는 시간이 난단 말이야. 그래서 오리한테 같이 저녁 먹자고 했지. 데이트나잇! 근데 매번 항상 내가 장소를 골라서 이번엔 오리 먹고 싶은 데 가기로 했어. 그랬더니 요즘 데이트 장소로 핫한 곳을 골라왔더라고? 되게 캐주얼하고 가볍고 부담 없는데 데이트하기도 좋은 데라고 주위 친구들도 많이 갔었던 데라 나도 알고 있는 데였어. 이거 너무 제대로 된 데이트나잇이잖아. 그래서 나도 많이 들떴지. 오리가 날 이런 곳에 데려오다니... 너무 로맨틱오리잖아.

나도 훈련 후라 배 많이 고팠고 오리는... 몰라 그냥 잘 먹어서 같이 거하게 먹었어. 그랬더니 뭐라고 해야 하지. 오전부터 훈련하느라 계속 운동했지, 오리가 나 데이트 스팟 데리고 왔지, 밥도 끝장나게 먹었지.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그래서 오리 보다가 결국 말한 거야. I like you. 그랬더니 오리가 스파게티 입에 가득 담고 나 쳐다보더니 두 번 씹었나... 바로 꿀꺽 삼기고 I like you too. 라고 했어. 난 오리 되게 샤이한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봐. 저 말 하고 또 묵묵히 밥 먹더라. 진짜 로맨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오리임.

그리고 그날 같이 오락실 가서 놀기도 하고 드라이브도 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걔네 집 앞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어. 오리 집 들어가기 전에 굿나잇 인사도 하고 오리가 나 가는 거 지켜봐주기도 하고 손 붕붕 흔들면서 웃어주기도 하고... 진짜 완벽한 데이트였지. 아직도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 오늘은 가족들 다 집 비우는 날이라 내가 오리 초대했거든? 오리 아직 자고 있어서 깨길 기다리는 중인데 아직도 너무 설레... 믿기지가 않아. 집에 오면 끝장나게 놀아줘야지.






제목 : 홈데이트까지 했으면 이제 다 한 거 아니야?

오리 늦게 일어나서 기다리는 김에 오리 먹일 거 엄청 만들었어. 진짜 엄청 만들었어. 나는 일찍 일어나는데 오리는 늦게 일어나서... 할 게 없더라고 ㅠㅠ 그래서 오리 먹일 거 만들고 기다리다보니 오리가 오더라고? 오자마자 먹이고 같이 주방정리 하는데 진짜 그게 뭐라고 그렇게 재밌고 신나는지 모르겠더라. 그러고 나서 같이 간식 먹으면서 드라마 2편 보고 다시 밥 먹고 그랬어. 저녁 먹고는 같이 산책도 나가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이야기도 하고 막 은근슬쩍 몸고 부딪히고 ㅎㅎㅎㅎ 그렇게 놀다가 오리 집에 데려다줬어. 그리고 나 이제 오리랑 통화해야 하거든. 그러니까 ㅃㅇ






제목 : 우리 오리 너무 로맨틱해 진짜

오늘 학교 가서 사물함을 열었는데 못 보던 게 있는 거야. 그래서 뭔지 봤더니 씨디더라고? 이게 왜 여기 있지 하고 씨디 뒤집어봤는데 뒤에 쪽지가 붙어있었어. 내가 좋다고 했던 노래 부른 가수가 이번에 새 앨범을 냈는데 내 생각이 나서 샀다는 거야... 오리가... 미친 거 아닌가 진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로맨틱하지? 내가 좋다고 했던 걸 기억했다가 그걸 사준 거야........ 세상에 무슨 이런 사람이 존재하냐고 진짜. 미친 건가? 미친 거지? 니들은 화요일 싫어하냐? 난 화요일 내 최애야. 왜냐면 오리가 씨디 사준 날이거든 ㅎ






제목 : 오리를 찾았다 

오리가 매번 점심시간에 안 보여서... 설마 점심을 안 먹는 건 아니겠지 하는 걱정이 되더라고 ㅠㅠ 우리 오리가 얼마나 잘 먹는데 ㅠㅠ 그래서 그냥 재미 삼아 오리 찾기를 해봤거든? 다들 점심 친구들이랑 같이 먹는데 오리만 쓸쓸하게 혼자 먹을까 봐 ㅠㅠ 차마 오리한테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같이 먹자고 하긴 좀 그래서... 오리 예전에 밖에서 밥 혼자 먹는 거 보면 식당에서 먹는 거 부담스러워 하는 거 같아. 어쨌든 그래서 그냥 점심시간에 학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좀 찾아봤어. 너무 소름 돋나? 근데 오리가 혼자잖아 ㅠㅠ

여튼 그러다가 오늘 찾았어! 학교 구석에 악기실이 있는데 거기 있더라고! 내가 너무 반가워서 보자마자 I found you! 하고 말했는데 오리가 놀라서 돌아보더니 날 보고 눈이 커지는 거야. 너무 귀엽더라. 오리 입술이 되게 빨갛고 오동통한데 아랫입술에 빵가루 하나 묻히고 쳐다보는 게 너무 귀여웠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냅다 들어가서 옆에 앉은 다음에 나도 내 도시락 먹음. 근데 꽤 괜찮더라? 둘이서 거기 앉아서 조용히 밥 먹고 노는 거. 그래서 그냥 내가 먼저 내일 여기서 만나자고 했어. 안 그럼 오리 다음날부터 또 다른 데로 가버릴 거 같더라고. 솔직히 요즘 밖에 안 보이는 거.... 나 때문일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미안했거든 ㅠㅠ

어쨌든 이제부터 점심 오리랑 먹을 거야. 단 둘이 런치데이트! 낭만적이지 않아? 🤭






제목 : 런치데이트 최고다 

오늘 오리랑 밥 먹으려고 악기실 갔더니 오리가 손에 토스트 꼭 쥐고 나 기다리고 있었어. 진짜 왔네? 하길래 냉큼 옆에 앉았음. 그리고 내 토스트 꺼내니까 자기도 먹기 시작하더라고. 나랑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나봐. 로맨틱오리... 이런 오리 세상에 없다 진짜. 어쨌든 오리 30초만에 토스트 박살냈길래 내가 주머니에서 음료수 하나 꺼내줬어. 그랬더니 그것도 30초만에 박살을... 내가 원래 이렇게 빨리 먹었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래. 그리고 미안하대서 내가 더 미안해 했음. 저번에 얘기 들어봐도 그렇고 애들 때문에 피해다니면서 먹느라 급하게 먹는 게 습관 된 거 같아. 앞으로 오리 좀 천천히 먹는 훈련을 시켜야겠어. 저러다 체하면 어떡해 ㅠㅠ

둘이 같이 밥 먹고 같이 얘기도 하고 유투브도 보고 하다가 내가 오리 어깨에 머리를 기댔거든? 그랬더니 꼼지락대면서 나한테 조금 더 밀착하더라고. 그게 너무 좋아서 오리 어깨에 머리 비비적거리다가 어깨에 살짝 뽀뽀하자마자 종이 쳤어. 거기서 계속 그러고 있고 싶었는데 ㅠㅠ 종 치자마자 둘 다 놀라서 헐레벌떡 일어나가지고 문 열고 뛰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리가 나보다 느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운동선수라서 운동이라면 이것저것 다 평균보다 잘하긴 하는데 오리는 진짜 살면서 처음 뛰어보는 것처럼 뛰는 게 너무 귀엽고 웃겨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리 나 따라잡는 거 기다리다가 오리 손 잡고 좀 더 빨리 뛰었단 말이야. 내가 오리를 괴롭게 한 것 같지만 그래도 내가 끌고가는 게 오리한텐 덜 힘들긴 했을 거야. 둘이 그렇게 뛰다가 학교 중앙 도착하자마자 오리 숨 몰아쉬고 나는 별로 안 힘들어서 헥헥대는 오리 봤거든. 근데 눈 마주치자마자 둘 다 웃음이 터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둘이 한참 웃다가 지나가던 선생님이 뭐하냐고 그래서 헤어졌어. 난 3층인데 오리는 1층이래서. 어쨌든 오늘 너무 재밌었고 오리는 너무 귀여웠어.

그리고 오리 운동 좀 시켜야 할 듯. 저러다가 40살에 죽을 거 같아..






제목 : 원래 오리 같은 눈새들은 연애 해도 그거 연애인지 모른다고 했던 놈들 나와봐 

오늘 레슨하는 날이라서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어. 난 어차피 훈련 때문에 쭉 학교에 있고 오리는 잠깐 밖에 나갔다가 오는 것 같거든. 근데 오리가 글쎄 내가 좋아한다고 했던 아이스크림 기억했다가 사준 거 있지? 그걸 사들고 학교에 와서 레슨 시작 전에 같이 먹어준 거 있지? 이런 로맨틱 오리가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눈새어쩌고.. 그거인 거 같냐? 우리 오리가 이렇게 로맨틱한 오리인데?

그리고 오리가 나보고 기타 잘 친다고 다른 곡 연습해보자고 하는 거야. 그래서 오리가 좋아한다고 했던 노래 하고 싶다니까 오리가 좋아하더라 ㅎㅎ 오리가 좋아하는 노래 내가 연주하면 그걸 연주하는 나도 좋아하겠지? ㅎㅎ 오리야 내가 기타 연습 열심히 할게! 손에 지문이 없어지도록 할게!!!

그리고 레슨 끝나고 같이 밥도 먹고 산책도 했어. 오리가 또 너무 급하게 먹길래 조금 천천히 먹게 하려고 일부러 말을 걸었거든. 맛있냐고. 그랬더니 먹어볼래? 라고 하길래 대뜸 아~ 하고 입을 벌렸더니 먹여주더라? 진짜...... 나 살면서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 처음 봤어...... 내가 장난으로 감자튀김도! 라고 했더니 감자튀김도 먹여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죽을 때까지 얘만 보면 행복할 거 같아.

그리고 산책할 때 손 잡고 하고 싶었는데 오리는 주머니에 손 넣고 걷는 게 습관인가봐. 손을 한 번도 안 꺼내서 손은 못 잡았어. 대신 어깨를 감쌌지. 잘못하면 오리가 그냥 팔걸이가 될 거 같아서 내가 얼마나 조심했는지 알아? 매일 운동부 애들한테 하던 어깨동무밖에 생각이 안 나서 오리한테도 그럴 뻔했잖아. 조심스럽게 오리 어깨 감싸고 걸었는데 오리도 싫지 않아 보였어. 생글생글 웃으면서 나랑 얘기하는데 니들 그거 아냐? 내가 비록 햇살 아래의 오리 얼굴에 반했지만 오리는 달빛 아래에서도 아름다움의 형상화라는 거. 볼 때마다 반해서 넋 놓고 보다가 넘어질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야.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 오리 얼굴 대단한 건 세상이 다 아는 거니까. 어쨌든 산책도 하고 내가 어김없이 오리를 집에 데려다줬거든. 데려다주고 오리 기타 꺼내는 거 도와준다는 구실로 나도 차에서 내렸어. 원래 그냥 오리가 쑤욱 꺼내는데 오리 내리기도 전에 내가 먼저 도와준다고 선수침. 오리 오리둥절 하다가 나 내려서 반대쪽까지 갈 때까지 오리둥절한 채로 차에 타 있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덕분에 오리 문 열어주는 것까지 내가 했다 이거 아니겠냐. 그리고 오리 내리고 악기 꺼내서 건네주고 인사하고 보낼 차롄데 도무지 보낼 수가.... 하루가 왜 이렇게 짧은지 모르겠어. 벌써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된 게 믿기지가 않고 ㅠㅠ 그래서 굿나잇 하고 가려는 오리를 내가 붙잡았지. 내가 부르니까 냉큼 돌아보길래 오리 손을 잡았어. 완전 꽉은 아니고 그냥 손가락만 살짝... 여튼 손 잡고 몇 번 쓰다듬으니까 더 가기가 싫은 거야 ㅠㅠ 오리는 그 와중에 나 한 번 올려다봤다가 땅바닥 한 번 봤다가 잡힌 손 한 번 봤다가 다시 나 봤다가 그러는데 그게 왜 그렇게 귀여운지 ㅠㅠㅠㅠ 오리랑 눈이 마주쳤는데 진짜 너무 가기 싫어서 오리 어깨에 얼굴 묻고 살짝 안겼어. 손가락만 만지작거리던 오리 손 제대로 잡고 오리 살짝 끌어당기면서 어깨에 얼굴 부비적거리다가 가기 싫어..... 하고 웅얼대니까 오리가 내 손을 살짝 잡는 거야. 그래서 너무 좋아서 실실 웃음이 나오려는데 오리가 그러더라고.

응. 근데 나 통금이....

그래서 통금 언제냐고 물어봤더니 

방금 1분 지났어.

라고 하길래 놀라서 집에 보냈어. 아니 오리야 그런 게 있었으면 빨리 말했어야지. 놀라서 빨리 가라고 등떠밀었더니 오리가 막 허겁지겁 뛰어가더라고. 근데 진짜... 얘 살면서 한 번도 안 뛰어본 듯. 운동 좀 시켜야겠어. 저러다가 35살에 죽을지도 몰라....






제목 : 이번 주말은 대회 때문에 오리 못 만나 ㅠㅠ 

대회 때문에 다른 지역 가서 오리 못 만나 ㅠㅠ 어떻게 나한테 이런 시련이.....






제목 : 시합 전에 애인이랑 영상통화 하는 거?

나 해봤다.
1등 했다.
영광을 오리에게.






제목 : 오리가 초콜렛 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시합 끝나고 오늘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오리 집 근처를 지나치게 됐거든. 오리랑 문자하다가 나 너 보고 싶은데 보러 가도 되냐고 하고 그냥 내려버렸어. 그리고 오리 집 앞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리가 막 허겁지겁 나오는 거야. 보자마자 너무 신나서 달려가서 끌어안았거든. 그랬더니 오리도 안아주고 내 등 토닥이면서 1등 축하한다고 해줬어. 그리고 갑자기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더니 내 손에 막 쥐어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하고 봤더니 줄 게 이거밖에 없다고 1등 축하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낱개로 된 초콜렛을 뭉텅이로 쥐어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어쩌자고 이렇게까지 귀엽지? 진짜 빠져나올 수가 없음.

그래서 그 자리에서 초콜렛 다 까먹고 슈가하이 와서 오리 손 붙잡고 일단 발 닿는 대로 걸었어. 평소에 오리 태워준다고 차 타고만 지나다니던 거리를 같이 걸었는데 나쁘지 않더라고. 걷다가 엄마가 몇 시에 도착하냐고 문자가 와서 오리한테 우리 집 가서 같이 저녁 먹자고 물어봤는데 오리가 괜찮다고 했어 ㅠ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라고 ㅠㅠ 오늘 시합 끝나서 가족들이랑 같이 저녁 먹기로 했었거든. 오리... 좀 내성적인 거 같아서 같이 먹자고 조르진 않았어. 오리 사람 많은 것도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 ㅠㅠ 나는 짱 좋아하는데 ㅎㅎ 

그래서 보이는 버스 타고 학교까지 오리 끌고 갔다가 굳이 내 차 태워서 집까지 데려다줬음. 딱히 오리를 귀찮게 하려는 건 아닌데 차가 학교에 있다고 같이 가자니까 오리가 알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오리 마음 바뀌기 전에 냅다 버스 태워서 학교까지 끌고 갔어. 차에 타서 오리가 노래 틀어주면 출발한단 말이야. 노래 들으면서 가다보니까 금세 오리 집에 도착하더라고. 진짜 너무 짧아. 차로 한 한 시간 거리...면 오리가 힘들겠지? ㅠㅠ

다음 주에 꽤 중요한 대회가 있어서 오리 초대했어. 오리 데려다주고 오리 집 앞까지 따라가서 배웅도 해줬어. 헤어질 때 꼭 껴안았더니 오리도 꼭 껴안아주더라. 너무 좋아서 그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는.... 오늘 1등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내일 학교에서 보자길래 나도 모르게 살짝 응석을... 부렸거든..... 이만큼이나 커서..... 징그럽게..... 그랬더니 오리가 웃으면서 내 뒷머리 만져줬어. 그래서 오리 어깨에 살짝 뽀뽀하고 집에 돌아왔어. 오리가 나 차 타고 갈 때까지 손 흔들어주는데 나도 같이 손 흔들고 싶더라니까.

어쨌든 결론이 뭐냐면.
니들은 오리 없지?
난 있다.
🤭









-



제목 : 머글이는 참 좋은 사람인 거 같아

나 계속 챙겨주고 안 싫어하고 진짜 좋은 사람인 거 같아
이런 애가 나랑 친구 해줘서 너무 고마워
머글이 진짜... 좋은 사람인 듯



>> 톰이 저거 쓴 날 : 마르코가 점심 시간에 자기 찾은 날 자꾸 생각나서






제목 : 수업 그냥 평소랑 똑같았는데 왜 궁금해 하지?

그냥 같이 점심 먹고 나중에 만나자고 했다가 다시 만나서 수업했어. 다시 학교 가는 길에 머글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보여서 포도맛도 사갔어. 좋아하더라. 같이 아이스크림 먹고 수업 시작했어. 

머글이 기타 되게 잘 쳐. 배운 지 얼마 안 됐는데 이젠 꽤 침. 그래서 해보고 싶은 노래 있냐니까 있다더라고. 솔직히 내가 못 할 난이도면 어떡하지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여서 안심했음. 다음에는 그걸로 레슨하려고. 

수업하고 짐 싸고 머글이가 저녁 사주고 같이 산책 조금 하고 나 집에 데려다줬어. 나 기타 꺼내는데 같이 나와서 인사도 해주고. 

근데 머글이 엄청 다정한 성격인 거 같아. 사람도 엄청 좋아하는 거 같고. 하마터면 오해하기 딱 좋은 스타일인 거 같음. 

여튼 이게 끝임. 뭐가 그렇게 궁금한 거야 대체.



>> 톰이 갑자기 마르코 다정하고 어쩌구 한 이유 : 마르코랑 손 잡고 포옹한 거 생각나서





톰이 마르코랑 있었던 일 다 생략하는 이유 : 오천퍼 둘이 사귀는 중이다 라는 말 나올 거 같아서
​​​마르코가 톰이랑 했던 음악 얘기 다 생략하는 이유 : 진짜 관심 없어서.....  (톰눈물)






마르코톰
테잨닉갈
#마르코톰너드vs머글
2024.05.04 21: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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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왔다!!!!!!!!!!!!!! 사랑해 센세ㅠㅠㅠㅠㅠ
[Code: 6039]
2024.05.04 22:14
ㅇㅇ
모바일
앜ㅋㅋㅋ토미야 이런 중요한 스킨쉽을 다 삭제하면 어케!!!!! 마르코 아니면 영영 모를뻔했자나ㅠㅠㅠㅠ 아 진짜 넘 달달해서 뒤질 것 같다ㅠㅠㅠㅠ 마르코톰 연애한대요~~~!!!! 세상 사람들 이 이쁜 것들 좀 보시라고요~~~~!!!! 넘 사랑스러운 애들이야 진짜ㅠㅠㅠㅠ 근데 ​​​>>>마르코가 톰이랑 했던 음악 얘기 다 생략하는 이유 : 진짜 관심 없어서..... (톰눈물)<<<이거 진짴ㅋㅋ톰이 알면 울듯ㅋㅋㅋㅋㅋㅋ마르코 음악에는 관심1도 없고 그저 토미만 보일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도 토미한테 잘보이려고 손에 지문 닳도록 기타 연습한다하는거 왤케 귀엽냨ㅋㅋㅋㅋㅋㅋ
[Code: 9635]
2024.05.04 22:38
ㅇㅇ
아니 미친 토미야.....................저런걸 다 얘기를 안함 어카냐고 너.................아니 사귀고있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해가 아니라 오예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 널 남자친구로 생각하고있는데 마르코 저 사실 알면 어쩌냐ㅋㅋㅋㅋㅋ이미 지금 푹 빠진 폴인럽 상태라 자기는 스킨쉽 많은 머글친구일뿐이라는거 알면 대성통곡할듯ㅠㅠㅠㅠㅠㅠ마르코 눈에서 하트가 뿅뿅 올라오는데 저거 어떡해ㅠㅠㅠㅠㅠㅠ
[Code: fc0a]
2024.05.04 22: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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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이번 거 읽으면서 아니 이런 일이 있었다고????? 저번에 톰은 그런 얘기 없었는데???? 했는데 일부러 얘기 안 한 거였다니ㅠㅠ너무 귀엽고 짠하네ㅠㅋㅋㅋㅋㅋㅋㅋㅋ사귄다는 말도 안 되는(전적으로 토미 입장) 댓 달릴까봐ㅠㅠㅠㅠㅋㅋㅋㅋㅋ하 시발ㅋㅋㅋㅋㅋ저런 스킨십을 하는데 어떻게 모르는거야ㅋㅋㅋㅋㅋㅋ아니 마르코 음악에 관심 없는 거 왜 내가 다 마상이냐... 머글 영업 시키는 거 진짜 너무 어렵다.....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cc52]
2024.05.04 23: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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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궈.. 사궈라 이 귀여운것들
[Code: fa9f]
2024.05.04 23: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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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속마음 아니까 둘이 왜 이렇게 귀엽지ㅋㅋㅋㅋㅋㅋㅋ둘이 다른 생각으로만 가득한 거 너무 미치겠고 간질간질하고 존나 좋아ㅠㅠㅠㅠㅠㅠㅠ
[Code: 757c]
2024.05.05 00: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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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ㅋㅋㅋㅋㅋㅋㅋ지난번 토미 글이 유독 짤막짤막했던거같은게 진짜 중요한 부분은 다 생략해서 그런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코 애정표현들 다 튕겨내는 오리 어떤면에선 존나 대단하다...ㅋㅋㅋㅋㅋㅋ
[Code: 88e2]
2024.05.05 07: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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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뽀뽀도 생략하는지 어디한번 두고보자구
[Code: 7469]
2024.05.05 13: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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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 영업은 산으로 가고 있는데 연애는 잘 가고 있다!!! ㅋㅋㅋㅋㅋ
[Code: 9625]
2024.05.09 14: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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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아아악!!!! 너무 좋아서 전방에 함성 발사!!!!!! 톰 관점 글 읽으면 진짜 오만가지 삽질 다하고 있구나 싶은데 또 마르코 관점 글 읽으면 헛된 삽질이 아니구나!! 깨닫게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이렇게나 다르게 서로를 볼 수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보면 마르코도 진짜 대단해 ㅋㅋㅋㅋㅋㅋㅋㅋ 톰이 스킨십 다 삭제하고 올린걸 보면 또 이런쪽으로 아예 눈치가 없는 건 아닌데 그냔 이런 경험이 없어서 아니라고 생각하는거고 마르코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로지 톰한테만 직진인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참 포인트 ㅋㅋㅋㅋㅋㅋ
[Code: c74c]
2024.05.09 14: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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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톰이 마르코가 다른 친구들이나 사람들한테 대하는 행동하고 자기한테 대하는 행동이 얼마나 다른지 관찰을 통해서 깨달으면 되는데... 마르코는 걍 톰이랑 사귀어도 음악에 절대 관심 없는 거 잘 알겠다... ^^....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둘이 사귀면 이걸로 또 얼마나 지지고볶을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르코 왜 토미 수명 5년씩 깎아 ㅋㅋㅋㅋㅋㅋㅋ 40에서 35로 내려가는 건 왜 그러는거야 너무 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수없지 뭐 이제 마르코가 톰이랑 같이 매일 운동해라!! 헥헥대는 토미보고 귀여워하고 그렇게 깨를 볶아라!!! 운동하면서 톰이 좋아하는 음악도 좀 틀어주고...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c74c]
2024.05.09 17:48
ㅇㅇ
센세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오랜만에 정주행해야지~ 했는데 어나더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쁘다 센세 오셨었네!!!! 하진짜 창과방패마냥 팽팽하게 부딪히는 너드vs머글의 구도가 너무너무 좋다ㅠㅠㅠㅠㅠ 진짜 마르코의 오리자랑질... 진짜 열받는데 마르코니까 참음^^ 센세 마르코가 우리토미 35살에 죽지않게 어떻게 운동시키는지 하나하나 억만자로 압해해주기
[Code: 65a6]
2024.05.10 05: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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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이 갑자기 머글이는 참 좋은 사람 같다고 글 썼던거 보고 혼자 있을때 마르코 생각했나? 마르코한테 스며들고있나봐ㅠㅠㅠ 했는데 진짜였다니 >근데 머글이 엄청 다정한 성격인 거 같아 사람도 엄청 좋아하는 거 같고 하마터면 오해하기 딱 좋은 스타일인 거 같음< 보고 뭔일 생겼나 했더니 어깨 뽀뽀 진한포옹 손가락 잡기까지 진도를 뺐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 톰이 바보같이 눈치 못채면서도 스며들고있는게 훤히 보여서 너무 귀엽고 마르코 신나서 설명하는데 엄청 신난거 다 보이고 묘사하는게 머리에 다 그려져서 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운바보커플아ㅠㅠㅠㅠㅠㅠ 바보는 톰 하나같지만... 락밖에 모르는 바보 토미랑 토미밖에 모르는 마르코 오늘도 팽팽하고 귀엽다.... 누가봐도 연애인데........
[Code: c3f0]
2024.05.10 10: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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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눈새 톰도 이제 슬슬 느낄만큼 다 퍼다주는 마르코라니… 센세 나 진짜 또라이될 것 같아ㅜㅜ 얘네 너무 귀엽고 간질간질하게 썸타잖아!!!! 마르코는 연애중이지만 아무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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