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사라는 주인공의 직업도 악이나 괴물 역할인 벌레를 때려잡고 피해입은 사람들을 구제하는 게 아니라서 좋음

벌레도 세상의 일부일 뿐이라서
벌레가 존재하는 방식을 존중하고
위험한 것은 피하는 법을 전수하는 게 충사의 역할이라는게 되게 좋음

이면의 것을 그리고 있지만 결국 인간이 나아가야할 길을 똑바로 제시하고 있다는 게 좋아 탄압과 지배의 논리에서 벗어난 점이

배경도 어울리고 잔잔해서 여름 겨울마다 재탕하는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