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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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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해씨들 이 썰은 알고 있겠지만 난 늦덕이라서 이제서야 알았음 ㅋ 
맥큐와 땀찌 첫만남 썰 올라온거 보고 원본영상 찾아보게 되었는데 THE INSIDE PITCH라는 채널이고 영화 작가 감독 제작자들이 소통하는 포럼이더라고 거기서 맥큐가 풀어준 썰인데 너무 좋아서 번역해봤어


Q: 우리 멤버들 중 많은 사람들이 톰 크루즈와의 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합니다. 그것이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세요.

 

A: 톰은 주로 감정적인 용어로 소통해요. 그는 특정 장면이나 순간에서 관객이 느끼기를 원하는 감정에 대해 매우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영화의 톤에 대한 감각이죠. 그래서 톰은 관객이 어떤 감정을 느끼길 원하는지에 대해 아주 일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요. 때로는 그가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처음에는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가 추구하는 감정적인 느낌을 보고, ‘, 그걸 실제로 실행할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겠구나하고 생각하면서 작업을 진행하죠.

예를 들어,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제작 초기에 톰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다시 미션 임파서블을 만든다면, 이단이 감정적인 여정을 겪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말했죠. '로그 네이션' 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감정적인 요소를 발견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것을 의도적으로 강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톰은그렇다면 줄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명확히 하고 싶어. 사람들이 여전히 줄리아에 대해 묻고 있어. 이야기를 만족스럽게 결론짓고 싶어”라고 했죠. “팬들이 이야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같아라고도 했고요. 그러나 저는 단순히 줄리아와 이단의 관계를 정리하는 한두 장면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장면은 영화의 흐름과 관계가 없으면 결국 편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줄리아를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으로 통합하기 위해, 그녀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죠.

영화 초반, 이단이 줄리아에 대한 꿈을 꾸는 장면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이 그녀를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했죠. 영화 중반부에도 줄리아를 떠올릴 수 있는 또 다른 꿈 장면을 넣어 그녀의 존재를 지속적으로 상기시켰습니다. 특히 영화의 긴박한 액션 사이에서 그녀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누군가가 이단과 줄리아의 이야기를 말해주는 장면도 필요했어요.  장면은 루터가 하면 좋을 같았습니다. 그는 그런 장면에서 활약한 적이 없으니까요이 대화는 긴장감과 감정적인 무게를 더하기 위해 일사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구성했죠. 그리고 후반부에서 이단이 가장 불편한 상황에서 줄리아와 다시 마주치는 장면을 설정했습니다. 그 장면을 통해 그녀의 삶이 어떤지 있게 하는거죠 그녀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심지어 아이도 있으면 좋을 같았어요. 우리는 아이 장면을 거의 찍을 뻔했어요. 그런 장면을 하나의 악몽처럼 넣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이 장면을 통해 그녀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드러내고, 이단과 그녀의 관계에 대한 결론을 자연스럽게 유도했습니다. 

이게 바로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이야기로 이어졌어요.
톰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관객이 작은 감정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는이걸 해주고 싶다라고만 했지, “영화 전반을 이단과 줄리아의 이야기로 만들어라라고 아니었어요그는 단지 “줄리아의 이야기를 해결하자”고 제안한 것이 아니라, 이단의 여정과 줄리아와의 관계가 영화의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되기를 원했습니다. 톰은 항상 이단의 여정을 중심에 둡니다. 그는 “톰 크루즈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묻기보다는, “이단은 이 장면에서 어떤 압박을 느끼고, 어떤 역할을 하고, 사건에 어떻게 반응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렇게 철저히 이단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구축하며, 하나씩 이야기를 쌓아나가는 과정이 바로 톰과의 협업의 핵심입니다.




탐찌의 아이디어+맥큐 해석력이 더해져서 폴아웃이란 명작이 탄생한거였네 크흐 둘이 진짜 합이 잘 맞는것 같음 
그런데 줄리아의 아이까지 나올뻔 했다니! 진짜 그랬다면 이단 마음은 어땠을까? ㅠㅠ 아무래도 이단은 줄리아에 대한 미련 보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커서 아이까지 낳고 행복한 모습이었다면 더 기뻐했으려나 싶기도.. 하지만 보는 우리는 찌통이 엄청 컸을듯 ㅠㅠ
여튼 영화돼지 탐찌와 맥큐가 이렇게 스토리 라인 구성하는 과정 너무 꿀잼인것 같음 파이널 레코닝도 기대된다 

 

2024.11.25 17:49
ㅇㅇ
모바일
톰은 이단의 여정과 줄리아와의 관계가 영화의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되기를 원했습니다...탐찌는 정말 영화팬들이 원하는 걸 직감적으로 파악하고 영화에 녹여낼 줄 아는 안목이 대단해 이단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처절할 정도로 매달리는 이유가 줄리아의 삶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었다는걸 아는 순간 관객들은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이단의 여정을 더 응원하게 되잖아 탐찌나 맥큐 ㄹㅇ 영화돼지들 맞다 ㅠㅠㅠ
[Code: 5d7e]
2024.11.25 17:50
ㅇㅇ
모바일
좋은 인터뷰 번역해줘서 고마워 번역추 정성추 맥큐가 풀어주는 영화 이야기 탐찌 이야기 넘 좋았는데 맥큐 다시 sns 해주면 좋겠다 팔단이도 ㅈㄴㅈㄴ 기대중
[Code: 5d7e]
2024.11.25 17:57
ㅇㅇ
모바일
이단은 줄리아의 아이도 엄청 예뻐했을 겋 같다 ㅜㅜ
[Code: 7981]
2024.11.25 18: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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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넘 고마워! 천천히 잘볼게~
[Code: 1daa]
2024.11.25 18:45
ㅇㅇ
모바일
번역 고마워 넘 좋다 ㅜㅜ
[Code: f190]
2024.11.25 21:12
ㅇㅇ
모바일
번역추! 내용 정말 좋다
[Code: b2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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