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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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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도 꾸미려다가 실패했을것 같은데

몇 벌 잘 어울릴법한 거 입혀보려고 가져왔다가 어마무시한 팔근육에 신이 청자켓 들어가지도 않아서 포기했을 것 같은데

AV가 평소 입는 옷 보면 신이 눈 질끈 감을 비주얼 아니냐 영화 내내 아빠잠바 3벌정도 돌려입고 ㅋㅋㅋㅋ

근데 그게 칼자국 가리려고 그러는거란 걸 아니까 신이도 패션에 관해 별 말 안 하는거겠지 그치만 약방에서 민소매 하나만 걸치고 다 벗고 있을 때 신이가 앉아서 콜라 마시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야 넌 벗으니까 진짜 멋있다" 이런 소리 해서 AV 얼굴 붉어지는 거 아니냐

그리고 AV는 그 얘기 귀담아두고 있다가 보트하우스에서 왕구 조지러 가는 날 가면 벗고 용기 낸 김에 민소매 후드티 입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가슴팍 지퍼 싹 내리고 시원하게 신이랑 십이소 앞에 서서 둘이 깜짝 놀라는 거 보고싶다

신이랑 십이소 얼어있길래 AV가 다시 붕대로 얼굴 둘둘 말아버릴까 고민하다가 십이소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진짜 잘생겼네..." 라고 말하는 거 듣고 AV가 "불편해서 벗은거야" 하고 얼굴 시뻘게진 채 왕구 조지러 출발하면 좋겠네

그러다가 결말 이후에 신이가 "근데 어떻게 가면을 그렇게 열심히 쓰고 살았는데 얼굴이 그렇게 태닝이 됐대" 이런 소리 해서 AV가 나가 다 나가 하는 거 보고싶다 ㅋㅋㅋ


임봉 유준겸 장문걸 호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