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개봉했을땐 개연성 뻥뻥뚫린거 랏도 노래로 대충 땜빵하는 느낌이라 실망했는데 이건 걍 사랑영화다싶어 개연성 넘겨두고 보니까ㅋㅋㅋ 세상마저 버리는 순애구만

그리고 그땐 나도 어른들 입장에서 보느라 호다카가 고답이었는데 둘 사랑에 초점맞춰보니까 절절했음 세상 망쳐놓은건 어른인데 애들이 뭔 죄인가 싶고

영화 자체가 날씨랑 연관되어있어그런가 기후위기 생각이 안날수가 없는데 영화보고나니 기후 좆되도 다들 그럭저럭 살아갈것같단 생각도 듦

지하철대신 배타고 다니고 ㅋㅋㅋㅋ

하여튼 잼썼다 시간지나고 보니 감상다르네

세상은 잠겼지만 둘은 사랑하겠지 이제 노래 반복재생하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