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나는거 보고싶다. 루행 비밀연애 하고 있었는데 누가 봐도 최소 썸이고 맨날 투닥투닥 하면서도 둘이 곧잘 사라져서 쟤네 저러다가 사귀겠다 하고 있었음. 그런데 휴가 끝에 행맨이 저러고 나타난거지. 누가 봐도 내기에서 져서 입술 붕어마냥 튀어나온채로 쪽팔린지 실내임에도 선글라스 낀  행맨이랑 입꼬리 한껏 올라간 루스터가 나타났음. 쟤네 또 이상한 내기했네 ㅉㅉ 이번엔행맨이 졌나보네 그래도 이번엔 콧수염 기르기 정도면 행맨이 선방한거 아냐? 다들 낄낄 거리고 웃는데 행맨 혼자 약간 붉어진 얼굴로 여전히 입술 괴롭히고 있는거....뭔가 불편한듯이 앉으 자세 계속 고쳐 앉앉았다 다리 풀었다 꼬았다 이러다가 결국 화장실로 사라짐. 그리고 그런 행맨 뒷모습 지켜보다가 픽 웃고 따라나가는 루스터겠지.



"왜 따라와?"
"따라오라는거 아니였어?"
"미친놈아. 좋냐? 좋아?"
"어차피 아무도 몰라. 네가 말 안 하면."
"당연히 말 안 하지! 미쳤어?"
"난 상관없는데."
"진짜 미쳤나봐!! 변태새끼 수탉..진작 알아봤어야 했는데."


자연스럽게 투덜거리는 행맨 맨 끝칸으로 밀어넣은 루스터가 문 잠그고 나서 말하겠지. 어느새 새빨갛게 익어서는 뭐가 그렇게 분한지 눈물까지 그렁거리는 행맨임. 그거 귀여워서 행맨 귀 잘근잘근 씹으면서 일부러 귀에다가 바람 집어넣음ㅋㅋㅋㅋ



"많이 불편해?"
"너도 한 번 밀어볼래? 느낌이 어떤가."
"미안. 난 생각 없어서."
"두고봐."
"으응, 그래."


자연스럽게 행맨 바지 단추 풀고 지퍼까지 내려서 민둥맨둥한 행맨 핑크 ㅈ 만지는 루스터 보고싶다.... 위는 콧수염 기르고 아래는 밀게 하는 루스터 천재 아니냐ㅋㅋㅋㅋ 위가 좋아 아래가 좋아? 루스터가 물었을 때 행맨이 위!!! 라고 답했고 루스터는 빙글빙글 웃으면서 네가 위라고 했다? 이러고는 면도기 가져오는거...행맨은 콧수염이 없기 때문에 뭔가 불안함을 느꼈고 야 잠깐만 잠깐만....하지만 이미 늦었음ㅋㅋㅋ 



"너 그거 알아? 넌 여기도 예뻐."


행맨 뒤에 딱 달라 붙어서 바지만 무릎까지 내린채로 화장실 끝칸에서 루스터가 해주는 핸드잡에 입술 꾹 참고 견디는 행맨 좋지 않냐 수치심이랑 성감에 어쩔줄 모르고 달아올라서 끙끙 대는데 또 엉덩이 뒤쪽에는 열감 품은 리틀 루스터 닿아와서 어쩔줄 모르겠지. 야 여기선 안 돼 진짜...울상 짓고 루스터한테 잉잉 매달리면 루스터가 손으로 해달라고 그러고....도련님 비위상 화장실에서 야외플은 도저히 용납 안 되서 손으로 해주지 않을까ㅎ 행맨의 맨들맨들한 ㅍㅈ이랑 리틀 루스터 맞닿은채로 같이 문지르면 매끈해서 평소보다 더 잘 느낄거 같음ㅌㅌㅌㅌㅌㅌㅌㅌ 행맨쉑 얼굴 시뻘개진거 참으려고 얼굴 안 보여주려고 루스터 어깨에 처박고 흐느끼기나 하는데 그게 더 안달나게 만드는거 절대 모를거 같지 얼굴만 안 보여주면 다냐고ㅋㅋㅋㅋ 결국 서로 ㄷㄸ 해주는데 행맨은 이미 먼저 간 상태로 루스터한테 만져져서 온 몸에 힘도 없겠지 나른한 상태로 루스터꺼 만져주는데 루스터는 갈 기미 없어보여서 나중엔 짜증내면 좋겠다. 히윽, 야, 빨리...싸, 왜 이렇게, 흑, 늦어, 지루새끼야..! 이러다가 나중엔 손 아파서 짜증낼듯ㅋㅋㅋㅋ 


맨들맨들해서 평소보다 말랑한 느낌에 루스터 존나 꼴릴듯....그리고 확실히 행맨 평소보다 감도 좋아서 더 빨리 갔을거 같음ㅋㅋㅋㅋ 행맨도 그거 알아서 얼른 가라고 쨍알거리는데 루스터는 새카맣게 가라앉은 눈으로 이미 행맨 머릿속으로 잡아먹었을듯ㅌㅌㅌㅌㅌ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