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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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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찢어놓음


ㅅㅍ




물론 용기 넘치는 성인군자같은 엘파바에 비할바는 아니지 글린다는 이름부터 무의식적으로 소수자 차별하다가 나중에 아닌척 하려고 바꾼거잖음
근데 또 어떤 면에서는 현실에서 있을법한 용기있는 착한 사람 같음

무도회 씬 전에 평생 팬이었던 마담 모리블이 오더니 싫어하는 엘파바 들먹이면서 하는 말이 진짜 열등감 버튼 눌리기 진짜 좋은 말이잖아.

'내 수업에 받아줄게. 근데 난 네가 마법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그냥 놓치기 싫은 엘파바가 너를 수업에 안받아주면 자기도 떠난다고 해서 그런거임. 아 근데 내가 볼 때는 너 정말 마법사 할 능력 없음. 수고.'

근데 이 씬 뒤에 이 콧대 높은 사람이 엘피의 외로움과 수치심을 달래주기 위해서 자기도 모두가 비웃는 춤을 같이 추기 시작했다는게 진짜 입체적인거 같음
2024.11.26 21: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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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나 그 대사 뒤로 복수할 줄 알았는데 그런 맘없이 자기한테 기회줘서 고마워하더라고 글린다가 절실했고 진심으로 엘피를 위로했다는게 좋았음
[Code: 8700]
2024.11.26 21: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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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실에서도 글린다처럼 그렇게 반성해서 찐으로 잘지내는사람 거의 없는데... 진짜 글린다같은 사람이 실제있음 글도 친구해보고싶음..
[Code: 2117]
2024.11.26 21: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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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다 진짜 머리꽃밭에 속물적이고 위선적인면도 있는데 사람이 꼬이진 않았음 ㅠㅠ 엘파바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외면하지 않은 용기도 갖고있고 어쩌면 질투심이나 열등감 때문에 뒤틀릴 수도 있을텐데 진심을 다해 친구의 행운을 빌어주는 충실함도 지니고있음 ㅠㅠ
[Code: 1f99]
2024.11.26 22: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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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다진짜 입체적캐릭터ㅠㅠ
[Code: 59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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