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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9:00
너무 생생해서 아직도 몸이 존나 떨리네
꿈에서 내가 오랫동안 아팠다가 다 나아서 기념으로 친구랑 아프리카 관광을 갔는데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돌아오는 날에 관광버스를 타고 패키지 일행들이랑 다시 수도인 도시로 가려고 했음. 그런데 관광버스 경호?업체에서 총을 든 사람을 강력 추천하는 거임. 버스기사가 승객들의 의견을 물어보긴 했는데 나는 꿈에서 별 생각이 없었음 왜그랬지 ㅅㅂ 현실이었으면 기겁을 했을 텐데ㅜ 암튼 버스 기사는 우리한테 이 사람 태우면 안된다면서 말렸는데 관광 가이드가 괜찮다면서 우리 안 늦으려면 빨리 출발해야 된다면서 억지로 총 든 경호원을 태우고 버스를 출발시켰음. 그래서 우리는 기관총 든 현지인 경호원이랑 같이 버스를 타고 귀갓길에 오름.
버스로 한참을 달렸는데 주변 풍경이 이상한 거야 원래 여행하는 동안에는 그래도 포장된 도로를 달렸었는데 무슨 점점 흙길을 달리고 있고 옆에 보이는 강에서는 엄청 낡고 허름한 널빤지로 겨우 덧대어서 수리한 뗏목 위에서 사람들이 과일 팔고 있고…같이 간 친구가 야 여기 되게 소말리아같다…이러는 순간 갑자기 버스가 멈추는 거임
그리고 갑자기 멈춘 버스에 총 든 괴한들이 탔음. 진짜 막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우리를 위협하고 총을 위협적으로 휘두르면서 소리를 질렀음.
그 순간 같이 떨고있던 운전기사가 무전기를 켜고
“적색 정부에 긴급 구조요청합니다 제 딸이 무장강도들에게 잡혀있고 (알아들을 수 없는)지역 경계에서 버스가 납치를 당했어요!”라고 다다다다 말하는데 강도 하나가 총 개머리판으로 버스기사 머리를 가격하고는 버스기사를 끌고 버스에서 내렸음. 내리고 나서 총소리가 들리더라 그 사람 죽었겠지…경호업체에서 무장강도들이랑 관광가이드랑 짜고 총 들고있는 갱 단원을 태웠던 거 같음…ㅠ 버스가 소말리아 경계지역주변을 달리게 된 것도 그 총 든 경호원(으로 위장한 갱 단원)이 버스기사 딸 납치하고 승객들 몰래 버스기사 협박한듯…그 버스기사는 진짜 죽기 직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현지 정부 관광부서에 무전을 친거였음…
나는 진짜 생전 처음 겪는 상황에 가슴이 내려앉고 몸이 차가워졌음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잘 보이게 무릎위에 놓고 있는 것 뿐이고 존나 창조주 보고싶어지고…ㅠ무장강도 갱단들은 버스 앞자리에서부터 사람들한테 삥을 뜯기 시작했는데 나도 본능적으로 뭔가 돈이든 값진 물건이든 내놓아야겠구나..생각했어 근데 ㅅㅂ 나한테 있는 현금이 지금 들고있는 가방에 없다는 게 생각난 거임. 꿈이니까 존나 멍청하게도 핸드폰은 뺏기고 싶지 않다 구조요청이나 위치추적을 못하면 어떡하냐 생각을 해서(빡대가리지만 암튼 꿈이라서 그런듯 비이성적인 전개) 한국에서부터 갖고 왔던 닌ten도랑 이어폰을 총 든 꼬마한테 줌. 10살정도 되어보이는 애가 총 들고 있더라 ㅅㅂ…암튼 걔가 그거 받고 만족해하는 거 같아서 일단 안심했음. 꿈이니까 그랬겠지만 암튼 돈되는 거 내놓기만 하면 지나가더라
승객들 삥을 다 뜯었는지 버스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아까 봤던 그 누더기같은 배들이 떠 있는 강변을 따라서 계속 달리더라 포장된 도로는 다시 나올 기미도 안보이고 아 이렇게 뉴스에서만 보던 피랍을 당해서 타지에서 한순간에 총으로 개죽음 당하는 건가? 나 없으면 창조주 누가 책임지지 나 아직 젊은데 이렇게 죽기 싫다…이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현지인인데 우리랑 같은 패키지로 여행하던 관광객이 벌떡 일어나서 운전석을 덮치더니 핸들을 강쪽으로 돌림 무장강도들은 그 사람 향해서 총을 난사했는데 총이 핸들에도 잘못 맞았는지 그 총 맞은 관광객 시체로 눌렸는지…암튼 버스는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가드레일을 부수고 강으로 돌진함…그게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이었음ㅠ
꿈에서 내가 오랫동안 아팠다가 다 나아서 기념으로 친구랑 아프리카 관광을 갔는데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돌아오는 날에 관광버스를 타고 패키지 일행들이랑 다시 수도인 도시로 가려고 했음. 그런데 관광버스 경호?업체에서 총을 든 사람을 강력 추천하는 거임. 버스기사가 승객들의 의견을 물어보긴 했는데 나는 꿈에서 별 생각이 없었음 왜그랬지 ㅅㅂ 현실이었으면 기겁을 했을 텐데ㅜ 암튼 버스 기사는 우리한테 이 사람 태우면 안된다면서 말렸는데 관광 가이드가 괜찮다면서 우리 안 늦으려면 빨리 출발해야 된다면서 억지로 총 든 경호원을 태우고 버스를 출발시켰음. 그래서 우리는 기관총 든 현지인 경호원이랑 같이 버스를 타고 귀갓길에 오름.
버스로 한참을 달렸는데 주변 풍경이 이상한 거야 원래 여행하는 동안에는 그래도 포장된 도로를 달렸었는데 무슨 점점 흙길을 달리고 있고 옆에 보이는 강에서는 엄청 낡고 허름한 널빤지로 겨우 덧대어서 수리한 뗏목 위에서 사람들이 과일 팔고 있고…같이 간 친구가 야 여기 되게 소말리아같다…이러는 순간 갑자기 버스가 멈추는 거임
그리고 갑자기 멈춘 버스에 총 든 괴한들이 탔음. 진짜 막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우리를 위협하고 총을 위협적으로 휘두르면서 소리를 질렀음.
그 순간 같이 떨고있던 운전기사가 무전기를 켜고
“적색 정부에 긴급 구조요청합니다 제 딸이 무장강도들에게 잡혀있고 (알아들을 수 없는)지역 경계에서 버스가 납치를 당했어요!”라고 다다다다 말하는데 강도 하나가 총 개머리판으로 버스기사 머리를 가격하고는 버스기사를 끌고 버스에서 내렸음. 내리고 나서 총소리가 들리더라 그 사람 죽었겠지…경호업체에서 무장강도들이랑 관광가이드랑 짜고 총 들고있는 갱 단원을 태웠던 거 같음…ㅠ 버스가 소말리아 경계지역주변을 달리게 된 것도 그 총 든 경호원(으로 위장한 갱 단원)이 버스기사 딸 납치하고 승객들 몰래 버스기사 협박한듯…그 버스기사는 진짜 죽기 직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현지 정부 관광부서에 무전을 친거였음…
나는 진짜 생전 처음 겪는 상황에 가슴이 내려앉고 몸이 차가워졌음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잘 보이게 무릎위에 놓고 있는 것 뿐이고 존나 창조주 보고싶어지고…ㅠ무장강도 갱단들은 버스 앞자리에서부터 사람들한테 삥을 뜯기 시작했는데 나도 본능적으로 뭔가 돈이든 값진 물건이든 내놓아야겠구나..생각했어 근데 ㅅㅂ 나한테 있는 현금이 지금 들고있는 가방에 없다는 게 생각난 거임. 꿈이니까 존나 멍청하게도 핸드폰은 뺏기고 싶지 않다 구조요청이나 위치추적을 못하면 어떡하냐 생각을 해서(빡대가리지만 암튼 꿈이라서 그런듯 비이성적인 전개) 한국에서부터 갖고 왔던 닌ten도랑 이어폰을 총 든 꼬마한테 줌. 10살정도 되어보이는 애가 총 들고 있더라 ㅅㅂ…암튼 걔가 그거 받고 만족해하는 거 같아서 일단 안심했음. 꿈이니까 그랬겠지만 암튼 돈되는 거 내놓기만 하면 지나가더라
승객들 삥을 다 뜯었는지 버스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아까 봤던 그 누더기같은 배들이 떠 있는 강변을 따라서 계속 달리더라 포장된 도로는 다시 나올 기미도 안보이고 아 이렇게 뉴스에서만 보던 피랍을 당해서 타지에서 한순간에 총으로 개죽음 당하는 건가? 나 없으면 창조주 누가 책임지지 나 아직 젊은데 이렇게 죽기 싫다…이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현지인인데 우리랑 같은 패키지로 여행하던 관광객이 벌떡 일어나서 운전석을 덮치더니 핸들을 강쪽으로 돌림 무장강도들은 그 사람 향해서 총을 난사했는데 총이 핸들에도 잘못 맞았는지 그 총 맞은 관광객 시체로 눌렸는지…암튼 버스는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가드레일을 부수고 강으로 돌진함…그게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이었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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