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러생각드네 요즘
그래도 기회는 스스로 꽤 만들고 남한테 만들어주기도 하고
난 윙은 이런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티모 나쁘지 않았거든

근데 결정력이 진짜 문제긴해
두번째 슈팅은 각이 워낙 없고 어려웠어서 이건 넘기더라도
첫번째 슈팅이 좀 충격적이어서 
근데 또 그렇게 키퍼한테 정면으로 안기는 슈팅은 다른 선수들도 많이 하지 않나 싶은데
어제 우리애들 다 죄다 그딴식으로 찼잖음 아예 건들지도 못하던가 골대 한참 벗어나던가 똥패스로 날리던가

저렇게 삽질하는 시기의 공격수들 보면 다 꽉 막힌것처럼 못넣고 그랬어서 
좀 이정도로 욕먹어야되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공격수가 골을 못넣으면 욕먹는게 맞긴한데 근데 우리팀 10년 역사상 그렇게 골 잘넣는 선수들이 많았던것도 아니고 다들 리그 10골을 힘들어하며 넣거나 그 근처도 못간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티모는 유난히 진짜 엄청 심하게 욕한다는 느낌도 받고..
본인이 못넣으니 할말은 없겠지만
그냥 가족들 있는데서 얼굴에 대고 왜 못넣냐고 낄낄대고 조롱하는데 멘탈이 어떻게 수습이 될까 싶기도 하고

임대생이어서 돌아갈거 같은데 그렇다고 골 잘넣는 선수 데려올거 같지도 않음 솔직히 
뭔가 여러모로 얼굴 보면 씁쓸하고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