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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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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랫 겨울에 중위님이랑 데이트하면 n시간 전부터 무스발라서 그루밍하고 전날에 드라이 맡겨서 콜버트 형들 손도 못대게 사수한 코트 차려입고 나올거 아니냐고 그치만 꾸안꾸 스타일로 무심하게 걸치고... 근데 중위님은 추위 막는 기능으로 실용 100에 치중한 배꾸룩으로 완전 무장하고 나오고 ㅋㅋㅋㅋㅋㅋ 처음 그런 서로의 모습 본 날 엄청 신기해할듯.

브랫이 "추위를... 많이 타십니까?" 하면 중위님이 브랫 보면서 "응. 브랫은 안 추워?" 하겠지. 그럼 브랫이 "네 저는 추위를 별로 안.." 하고 사실대로 대답하려는데 중위님 말 끝나기도 전에 브랫 보기만 해도 자기가 다 추워져서 박력 있게 브랫 손 잡고 자기 주머니 속에 넣고는 "이렇게 하면 좀 따뜻해?" 하고 상남자 배꾸답게 물어볼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브랫 중위님이랑 밖에서 손 잡는건 처음인데 갑자기 이렇게 훅 들어오니까 벙쪄서 고개 끄덕이겠지. 그러고는 내내 그렇게 중위님 주머니 속에 손 잡힌채로 데이트 끝내고 브랫 존나 '이거다'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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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부터 브랫 중위님 만날때마다 코트 입고 그나마 걸쳤던 겨울 아이템들도 하나씩 뺌. 그러고는 "너무 춥습니다 sir"하고 가증스럽게 덜덜 떠는척 하면서 중위님 바라보면 중위님이 자기 목도리 조금 풀러서 브랫 목에 같이 둘러줌 그렇게 어쩔 수 없이 한몸처럼 바싹 붙어 간다던가(자기도 추우니까 목도리는 같이 해야됨) 중위님이 브랫 코트 안쪽으로 팔 둘러서 브랫 안 춥게 꼭 안아준다던가(의도는 빅스푼인데 어쩔 수 없이 리틀스푼 됨) 이러면서 중위님이 자기한테 '해주는' 스킨쉽 존나 즐기는 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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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는 눈 오는 날 니트 한장만 입고 나와가지고는 "형이 제 외투를 다 가져가 버렸습니다" 이러면서 덜덜 떨어(는척)가지고 중위님 식겁해서 처음으로 배꾸잠바 지퍼 열고 브랫 자기 잠바 안에 넣고 폭 안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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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니 통해서 [추위가 얼마나 나쁜건데 인생 그렇게 살지 말아라]는 의문의 분노 가득 담긴 배꾸 형님의 편지를 받게 된 테리 콜버트.








슼탘 브랫네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