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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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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디가 잃어버린건 아니고, 뉴욕 마트는 어떤지 구경하고 싶은 베놈이 초콜릿 시식코너에서 못 참고 자기도 모르게 에디 몸에서 나간거겠지
몰래 초콜릿 훔쳐먹고나서야 아 에디! 하고 두리번 거리면서 에디 찾는데 사람이 꽤 많고 복잡해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음

안절부절 슬라임이 일단 다른 숙주에 붙어서 찾아다니는데
계속 안 보이는거야 미치겠음 에디가 알면 놀랄텐데.. 내가 도망간줄 알텐데... 내가 대체 왜그랬지.. 자책하면서 에디 이름 미친듯이 부르면서 뛰어다녀서 사람들 다 기겁함


베놈이 찾아낸건 주저앉아 손에 얼굴을 묻고 있는 에디였음
한걸음에 뛰어가서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하는데 베놈 목소리에 고개를 든 에디 얼굴은 슬픔 안도감 분노가 동시에 들려있었음
베놈이 말도 없이 몸 밖으로 나간거랑 다른 숙주한테 있는 것도 짜증나고 화가 치밀어오름 그대로 팔 뿌리치고 성큼성큼
마트를 빠져나감


집으로 돌아와 방안에 들어가 문을 잠갔고 베놈도 숙주 달고 집으로 들어옴.


“에디.. 미안해... 많이 화났어? 내가 미안해...”


응답이 없자 진짜 큰일났다 싶은 베놈이 노크해봤지만 도통 열어주지 않는거야 안에 있는게 맞는건지도 의문이었음 에디가 이렇게 화난건 처음인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안절부절 하고 있을 때 ... 어쩔 수 없지. 하고 방문 손잡이 부수고 들어감


뭐야? 왜 들어와? 방문은 왜 부시는데?

에디.. 내가 많이 미안해..

내가 말없이 사라지지 말랬잖아. 내가 얼마나 불안했는지 알아?

금새 베놈이 침대 옆으로 와 살며시 앉고 에디의 부운 눈을 어루만져주니까 에디는 화가 좀 풀렸음.
다른 숙주에 있는 베놈은 여전히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저 베놈한테 안기고 싶겠지


에디 내가 안아줘도 될까?


싫어 내 몸에 손대지도 마


알았어


너 진짜 장난하냐



에디가 또 울먹거리려고 하자 다급하게 에디 끌어안으니 거대한 무게에 에디 침대 뒤로 훅 넘어갈듯ㅋㅋㅋ

흐 숨막..혀...

에디 너 지금 진짜 야했어

말 돌리지말고 일어나

에디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에?


그리고 폭섹에 눈을 뜬 베놈이 달달하게 박아줘서 에디 화 다 풀리는 그런게 ㅂㄱㅅㄷ...
섹 끝나고 빨리 다른 숙주 돌려 보내고 오라고 칭얼거려야함
빨리 내 안에 들어와 하니까 아까 들어갔는데? 여기. 하고 에디 배 촉수로 톡톡 침
그리고 다시 에디 안에 들어와서도 베놈이 튀어나와서 에디 대딸쳐주다가 결국 꼴려거 또 따먹게 되는 그런...
2024.11.26 17: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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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진짜..
[Code: dd5b]
2024.11.26 17:55
ㅇㅇ
모바일
제목부터 너무 귀엽ㅠㅠㅠㅠㅜ 짠하다
[Code: bea1]
2024.11.26 18: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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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에디 패닉오는 거 미쳐...
[Code: 66f6]
2024.11.27 01:34
ㅇㅇ
모바일
개귀여움 미친...
[Code: 44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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