맇쿠가 키우는 히라는 순둥한 대형견이고 유세이가 키우는 키요이는 애교 많지만 까칠한 중형견인데 어느날 공원으로 산책나갔다가 히라키요이 계기로 말트게 된거 보고싶음ㅋㅋ

첫만남은 맇쿠랑 히라 산책하려고 길 걷고 있던 차에 갑자기 히라댕이 웡! 짖더니 어떤 예쁜 중형견 보고 홀린듯이 따라간게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히라댕이 꼬리 미친듯이 흔들면서 졸졸 쫒아오니까 그 예쁜이가 심기불편했는지 앞발로 히라댕 머리통 때리는데 마치 냥냥펀치같은 손놀림이겠지 와중에 히라댕 머리통 맞으면서도 좋다고 아예 고개 숙이고 있었지만..
맇쿠도, 그리고 예쁜이 주인도 놀랐는지 키요이!! 소리 지르면서 가까스로 둘 떼어놓는데 뒤돌은 그 주인 얼굴이 너무 취향저격이라 크리티컬히트 맞는 맇쿠
죄송하다고 헤헤 웃는 예쁜이 주인 미모에 맇쿠도 홀려서 그날 이후 안면트게 되고 몇번 마주치다보니 자연스럽게 통성명도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거기다 나잇대도 비슷하길래 용기낸 맇쿠가 먼저 연락처 물어볼텐데 흔쾌히 알려줘서 그날밤 내적 기쁨에 몸부림치겠지 주인이 기뻐하든 말든 히라댕은 키요이랑 놀았던 공 냄새 맡느라 바쁘기 그지 없음
주인들이 서로 호감갖고 점점 가까워지듯 강아지들도 점점 친해질텐데 특히 까칠했던 키요이가 마음을 열어서 히라댕이 핥아도 가만히 있겠지 가끔 키요댕이 히라댕한테 장난도 침

그날도 히라댕이 아껴뒀던 개껌 소중히 물어와서 키요댕한테 선물로 주는데 키요댕 새침한척 하면서 이미 꼬리는 프로펠러처럼 난리나서 맇쿠유세이 귀여워 죽으려함
사진 몇백장 찍고선 이사진이 낫네 저사진이 낫네 가깝게 앉아서 사진 고르다가 어느 순간 둘 손가락이 닿아서 찌릿한 느낌에 수줍게 뺨 붉히는데 정작 강아지들은 주인들과 달리 갑자기 자세잡더니 벌건 대낮에 교미하려고해서 경악하는 맇쿠유세이 보고싶다
둘다 수컷 강아지라서 그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