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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다행히도 노부의 팬들도, 대중들도 두 사람의 연애를 풋풋하고 귀엽게 봐줬을 것 같다 노부의 오랜 팬들 사이에서는 노부가 마치다군이랑 어렵게 만나더니, 성인 되자마자 코 꿰려고 일부러 공개연애한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을듯 
질 나쁜 기자들이 케이타의 학교나 알바하는 곳으로 찾아오기도 했지만 칼같은 성격의 케이타가 단호하게 대처했어
두 사람의 연애는 안정적이었지만, 가끔 노부가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사진을 찍은 파파라치들이 자극적으로 기사를 올리는 일도 있었을꺼야
매일 자기가 뭐했는지, 누구랑 있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모든 걸 얘기해주는 노부라서 케이타는 그런 기사가 떠도 심드렁 할 것 같다








[일반인과 열애중인 스즈키 노부유키, 미모의 여성과 밤거리 데이트?]








또 비슷한 자극적인 기사, 사진 속에는 노부와 한 여자가 찍혀있었지
사진을 보자마자 케이타는 단번에 알 수 있었어 얼마 전, 코디누나와 피팅하러 간다며 셀카를 보내온 노부의 착장과 똑같았으니까
옆에 있는 노부에게 기사를 보여주면서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말했어









여자 끼고 노니까 재밌냐?









코디누나야









코디누나 미인이시더라









네가 더 미인이야 알지?









ㅋㅋㅋ알지









근데 케이타, 코디누나가 왜 미인이야?


네 눈에는 나만 미인이어야 되는거 아니야?









어? 아니 노부, 그게 아니라








케이타는 삐친 노부 달래느라 바빴을꺼야
자칫 마음 상할 수 있는 자극적인 기사도 두 사람에겐 장난이 됐겠지
세상 사람들은 모를꺼야 두 사람이 얼마나 애틋한지
얼마나 힘들게 맞잡은 손인데, 쉽게 놓아질 손이 아니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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