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hygall.com/603685976














일상으로 돌아온 두 사람
거실에 나란히 앉아서 얼마전 노부가 나온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케이타와 노부의 가족 온 가족이 깔깔거리면서 집중하며 예능을 보고 있는데 케이타가 시선이 가는 연예인이 있었을꺼야
바로 예능 프로그램의 막내로 고정출연 중인 걸그룹 멤버
연예계에 관심없는 케이타도 알만큼 굉장히 유명한 걸그룹 멤버였어 케이타는 그녀가 예쁘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호기심이 생겼지 
화면에서 저렇게 예쁜 연예인인데 실물도 똑같이 생겼을까?
케이타는 옆에 있는 노부에게 물어봤을꺼야
화면 속에서 해맑게 웃고있는 걸그룹 멤버를 콕 찝어 가르키면서









저 사람, 실물도 똑같이 예뻐?







별 뜻 없는 질문이었는데, 노부가 진지한 얼굴로 케이타에게 가까이 다가왔을꺼야 당황한 케이타가 거리를 두려고 몸을 뒤로 빼려했지만 노부의 손이 더 빨랐어 노부의 손은 케이타의 뺨을 그러쥐었지









너가 훨씬 이뻐









아니, 야


그게 아니라,









너 조용히 해


내가 맞다면 맞는거야


너가 제일 이뻐








그래 케이타, 네가 제일 예쁘지


맞아 우리 케이가 훨씬 예뻐









들었지? 


네가 제일 예쁘니까 그런 거 묻지마











그래... 얼른 티비 봐...







그제야 노부는 히히 웃으면서 시선을 티비로 돌렸어
노부와 똑같은 얼굴로, 노부처럼 똑같이 케이타가 훨씬 예쁘다고 칭찬해주시는 부모님덕분에 케이타의 얼굴은 잔뜩 붉어졌을꺼야
궁금했던 호기심을 풀지 못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겠지









케이타 한정 눈치백단 노부가 과연 케이타의 질문의 의미를 몰랐을까?
설령 호기심일지라도, 아니, 호기심도 없어야 해
케이타의 시선은 오로지 노부의 것이어야만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