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 독립하고 노구치가 성공한 제자한테 밥 얻어먹겠다며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네 사귄지가 몇년인데 반지도 안 했냐고 놀렸겠지. 그래서 그대로 반지사러 간다고 스승님 놔두고 먼저 일어난 히라놈 (노구치 : 시발 밥 값 내고 가

어릴때 자주 가던 아버지 친구분네 백화점 무작정 달려간 히라 주얼리 코너에서 서성이고 있으니까 인싸 직원들이 가까이서 보시라며 다가옴. 뭐 찾으시냐고 물어보니까 애인이랑 할 커플링 찾는대. 그래서 직원이 웨딩링이나 커플링 쪽으로 히라 데리고 가려는데 번쩍이는 귀금속들만 빤히 보던 히라 눈에 노란 반지 하나가 들어오겠지. 맘에 드는거 발견하자마자 저거 달라고 부탁한 히라 일시불로 결제하고 희희 웃으면서 나옴

며칠 뒤 저녁에 촬영 끝나고 일찍 온 키요이한테 사실 커플링 맞춰왔다고 서프라이즈로 말해주는데 키요이 웬일로 남친같은 짓 하나 감동먹어서 울망울망 하겠지. 하지만 반지 보고 육성으로 에 코레 나니? 했을것 같다







히라가 뿌듯하게 꺼내놓은 반지가 이 모양이라 눈을 의심한 키요이겠지. 브랜드도 또 중저가 브랜드 아니고 액수 들으면 입 벌어질 곳이라 반지랑 히라 얼굴만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는 키요이. 니가 아무리 오리를 좋아한다지만 이건 좀 에바지 않냐 라는 표정으로 보다가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대답 듣고 기절함. 그래도 또 이놈이 간만에 덕질에 돈 안 쓰고 예쁜짓 한거라 화도 못 내고 착잡한 키요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랑꾼 키요이라 담날에 그거 끼고 촬영장 갔는데 매니저 형이 키요이군 원래 그런 올드한 취향이었냐며 크게 웃으면서 물어봄. 키요이가 무뚝뚝하게 히라가 사준 커플링인데요 하니깐 아앗;; 하고 너무 잘 어울린다 칭찬해주는 극한직업 매니저





참고로 저 반지 반1클ㄹㅣ프 꺼임..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