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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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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 받아서 사진 작가로 잘 나가지, 건방떨 법한데 겸손하고 매너 넘치지, 솔직히 히라 체크셔츠만 빼면 존잘이잖어..
오히려 챠라이한 스타일이 아닌 반짝반짝 빛나는 원석이라 더 인기 많아질것 같음

그래서 키요이 오지게 스트레스 받는데 히라에게 꼬이는 사람들이 가볍게 즐기려고 다가가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다가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으로 멘탈 흔들리는거 보고싶다

히라가 명함 받아 오는 것도 간신히 참아왔었는데 둘이 이챠이챠 하고 있을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거나 메세지 받을 때마다 점점 쿠크 깨져왔을 것.. 그렇게 꾹꾹 눌러왔다가 어느날 촬영 현장에서 놀기 좋아하는 모델이 조만간 히라상에게 진지하게 고백할거란 이야기 듣고 멘탈 터지는거 보고싶음

귀가하자마자 울고 불고 며칠 앓아눕는데 히라가 자초지종 물어도 자존심 때문에 입 꾹 다물고 이야기 안해줄 것 같다
하지만 히라 울먹거리는 얼굴 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스스로 꼴불견인거 인정하고 전부 다 이야기 하는 키요이

쿨가이 키요이 이제까지 속박하고 구속하는 연애만큼 꼴사나운거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히라를 사랑하게 된 이후에 완전 뒤집어져버리니까 스스로 용납이 잘 안되었을듯
그래서 꾹 눌러왔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둑 터진듯 소유욕 내비쳤으면 좋겠음


그날 이후 히라 폰검사는 물론 gps 까지 설치하거나 매일 밤 하자고 조르는 키요이 보고싶다
안아줄 때마다 나만 사랑한다 말하라고 매달리듯 연애하겠지 솔직히 가끔 자기 혐오 치밀어오를 때도 있을텐데 히라가 너무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이상을 베풀어서 둘이 행복한 연애할듯..

날이 갈수록 키요이가 히라를 너무 사랑하게 되어서 안달나는거 너무 좋다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