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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21:50
키요이 집안에서 오메가가 혼기 놓치면 안된다고 성화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맞선 가는거 보고싶다
솔직히 컨디션도 별로고 그냥 저녁만 먹고 와야겠다 싶어서 코약 드링킹하고 가는 키요이

그런데 눈 앞에 앉은 말쑥한 알파가 제법 취향이었으면 좋겠다
자리 앉기 전에 악수 나누는데 서로 섹텐 팍 터져서 키요이 답지 않에 움찔했겠지
앞머리가 좀 길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존잘의 향기가 뿜어져나오는 얼굴에 매너도 좋아서 점점 더 호감 적립함
거기다 저녁 먹고 분위기 좋은 까페 있다고 조심스럽게 청하길래 키요이도 마음 바꿔서 따라갔으면 좋겠다
거기다 알파남 차도 좋은거 끌고 왔길래 두근두근 하면서 드라이브 즐기는데.. 코감기약 먹은데다가 알파남이 좋아한다는 바흐 음악 + 엉뜨 + 기막힌 드라이빙에 잠시 정신 잃는 키요이 보고싶다

어느 순간 팍 눈뜨는데 옆에서 알파남이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예쁘다 중얼거리길래 개놀라는 키요이겠지
서로 푸드덕 대면서 사과 타임 갖고 또 까페가서도 한참 뚝딱댔으면 좋겠다 막 서로 목소리 삑사리나고..

여튼 키요이 너무 민망해서 집 데려다주는 알파남한테 한정판 케이크 포장해서 주긴 했는데 간만에 괜찮은 맞선 망쳐서 엄청 우울해했겠지

근데 그날 밤 알파남이 오리대장 한정판 케이크 인증샷 찍어 보내주면서 감사하다고 수줍게 애프터 신청했으면ㅋㅋㅋㅋㅋ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
웃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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