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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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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아다치나 용주나 주기적으로 마라탕이나 떡볶이같은 거 찾을 때 있는데 그때마다 쿠로사와랑 타니도 끌려가는 거 ㅠ
뭔가 쿠로사와나 타니나 둘 다 자기 애인이 먹자 그러면 먹을 텐데 둘이 반응은 다를 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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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쿠로사와는 사실 마라탕 안 좋아함…. 무슨 맛으로 먹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ㅠ 엄청나게 자극적인데다 맵고 짜니 울 키요시 건강 안 좋아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더 안 좋아함 ; 애초에 쿠로사와는 중식 딱히 안 좋아할 거같음 기름지고 짜고 막
근데 아다치가 먹고 싶다 그러면 싫다는 소리도 못하고 따라가서 고통받을듯 ㅋㅋㅋㅋ 아다치는 맛있다고 막 국물까지 퍼먹는데 쿠로사와는 입술 퉁퉁 부어서 속 쓰리기까지 함
그저 앞에서 마라탕 먹고 푸드섹서 돼서 수상한 오르가즘 느끼는 중인 아다치 구경하는 맛으로 먹는 거 ㅠ
아다치 취향은 곧 내 취향이요, 아다치 입맛은 곧 내 입맛이라 마라탕 먹을 땐 자아를 지우는 쿠로사와…..

그러던 어느 날, 답답하게 사는 즈그 형 보다 못한 타니가 형수한테 사실대로 말해 버려랔ㅋㅋㅋㅋㅋㅋㅋ

“울 형 사실 마라탕 존나 싫어해요…. 근데 형수 따라다닌다고 븅신같이 참고 있는 꼬라지가 불쌍해가지고;;”

“잉?? 머야 진작 말하지~ 나는 또 그것도 몰라 주고!”

아다치 상처받을까봐 전전긍긍하던 쿠로사와, 의외로 아다치는 ㅈㄴ 쿨하게 받아들였겠다…
이후로는 아다치가 마라탕 먹고 싶을 때면 쿠로사와는 옆에서 꿔바로우 먹거나 계란볶음밥 등 다른 메뉴 골라서 각자 맛있게 먹을 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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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용주는…. 사실 김타니 존나 막입이라 뭘 먹어도 다 맛있음 엔간한 쓰레기가 아니라면 다 맛있음 ㅋㅋㅋㅋ
쿠로사와는 유통기한 좀만 아슬아슬해도 갖다 버리는데 타니는 걍 암것도 신경 안 쓰고 묵겠지… 그러다 병난다며 쿠로사와가 잔소리해도 “아 괜찮아 안 죽어” ㅇㅈㄹ하면서 념념 잘만 먹을거같음
그래서 용주가 마라탕 먹으러 가자 그러면 타니는 별생각없이 ㅇㅋ 하는데 용주 약간 식탐은 많은데 입 짧은 편이라… 이것저것 다 담다 보니 맨날 그 큰 마라탕 그릇이 넘칠랑말랑할 정도가 됨 ㅋㅋㅋ 이러면 타니는 뭐….
용주가 먹고 남긴 거 항상 다 먹어주는 짬통 역할도 같이 겸하는데 머 본인도 걍 맛있게 잘 먹을 듯ㅋㅋㅋ 딱히 먹는 걸로 불만 없을거같음 용주가 편식 심하면 심했지 타니는 다 잘 먹으니까 ㅇㅇ

하지만 그런 타니도 참을 수 없는 건 있었다
마라로제떡볶이는 타니도 손절함 그래서 아다치랑 용주 둘이서만 먹으러 다니겠지 ㅎ









마치아카 쿠로아다 타니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