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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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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방금 자기가 무슨 꿈 꾼건지 얼떨떨해서 침대에 멍하게 오도카니 앉아있다가 히라가 밥 다 됐다며 파바밧 달려오는 소리에 정신차리고 나갔는데

아직도 멍한 상태로 히라 옆에 가서 팔 꼬옥 끌어안겠지. 히라가 무슨 일이냐며 미소짓고 키요이 쳐다보니까 약간 혼란 + 당황 + 근데 히라보고 안심 한 표정.. 키요이 히라한테 찰싹 붙어서 '너 어디 가면안돼..' 라며 서운한 눈으로 눈치봄

어딘가 불안한지 하루종일 히라 쫒아다니면서 히라, 히라, 계속 찾는데 귀엽기도 하지만 정말 무슨 일 있는건가 싶어서 걱정스러운 히라

그날 저녁에 결국 히라가 물어봐서 대답해주는데 꿈 얘기 다 해주고 울적해진 키요이 팔 벌리더니 안아달라고 응석부렸으면 좋겠다. 히라 냉큼 키요이 품에 안고 그럴일 아예 없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며 달래줌. 조금 기분 풀린 키요이는 뽀뽀하라며 입술 삐죽 내밀겠지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