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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00:14
전편 https://hygall.com/615340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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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는 요새 케이타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야근도 자주 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며 외출도 자주 했지 친구들과 뭐 했냐고 물어보면 그냥 평소처럼 놀았지, 성의없는 대답이 돌아왔어
자기 전까지 핸드폰을 붙잡고 있는 케이타를 바라보기만 한지 며칠 째, 핸드폰만 하는 케이타를 바라보던 노부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을꺼야
케이타한테 나보다 더 관심가는 사람이 생긴건가?
그래서 나한테 관심을 안가지는건가?
혹시... 그 사람때문에 내가 싫어진거라면?
그건 상상하기도 싫었지 노부는 떨리는 목소리로 케이타에게 물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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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요즘에 나 싫어졌어?


조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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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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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됐어...


이제 잘래








칼같이 단호한 케이타의 대답에 노부는 안도했어
동시에 기분이 좋아져서 꾸물꾸물 케이타의 옆에 딱 달라붙어서 잠을 청했을꺼야 그 옆에서 케이타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도 모른채
케이타는 소리내지 않고 웃음을 참아야했지
표정과 말투에서 서운함이 잔뜩 묻어있으면서도 케이타의 대답에 만족했는지 제 옆에 꼬옥 붙어오는 모습이 정말 강아지같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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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노부








그래서, 이 모습을 평생 눈에 담고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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