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417420
view 77
2024.11.25 22:51

원작 링크 : chapter 3 (by silenceinwinter2019)

의역, 오역 개많음

대충 요약)
볼드모트가 아기 해리를 안죽이고 전쟁에서 이김
혼혈이랑 머글태생 차별받는 개노답 세계관에서 고아로 자란 해리
정체를 숨기고 어마방 교수로 호그와트에 찾아온 리들


3-1.


 화요일 아침이었다. 그와 네빌은 기숙사 밖에서 만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둠의 마법 방어술 첫 수업을 위해 걸어갔다.

 네빌은 꼭 장례식에 가는 사람처럼 보였다. 미네르바의 처진 입꼬리, 말포이의 일방적인 비웃음, 그리고 다시 그녀의 고저없는 목소리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앨리스와 프랭크 롱바텀은 여전히 성 뭉고 병원에 누워 있다. 네빌이 해리와 함께, 아니, 해리를 위해 이 수업을 함께 듣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다.

 "아침 안먹었으면 수업 끝나고 부엌에 가서 뭘 좀 가져올게. 우리가 점심까지 버틸 수 있게 집요정들이 머핀을 줄 거야." 해리가 말했지만 네빌은 고개를 저었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교실은 비어 있었고 독특한 구조가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교실 가운데는 텅 비어 있었고, 나무로 된 책상과 의자가 원형으로 그곳을 둘러싸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콜로세움을 떠올리게 했다. 해리는 어거스타와 네빌이 4학년 때 그곳으로 여름 휴가를 가서 보내준 사진에서 콜로세움을 본 적이 있었다.

 "교실이 아니라 원형결투장같아. 저 가운데를 좀 봐!" 떨리는 손가락이 비어있는 공간을 가리켰다.

 "파격적인 교수들은 예전부터 있었잖아. 그렇게 나쁠 것 같진 않은데." 해리는 속으로는 이 교실이 원형경기장이 맞다고 생각했다. 죽음을 먹는 자가 되는 건 아주 큰 기회였고, 그 기회를 얻고 싶다면 피를 흘리며 싸워야 할 것이다. 은유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닷새가 지나기도 전에 슬리데린 학생들은 더러운 방식을 쓰기 시작할 것이다.

 그들은 뒤쪽에 자리잡고 다른 7학년 학생들이 교실을 채우기를 기다렸다. 말포이가 크레이브와 고일과 함께 들어왔고, 해리와 네빌을 보고서는 눈살을 찌푸렸다. 세 사람이 앞쪽 자리에 앉자 네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들 가구 배치를 보고 당황한 듯 했다. 교실 안에서 들뜬 설렘과 조심스러운 불안감이 뒤섞여 떠다녔다. 해리는 소리 없이 인원수를 세었다. 모든 기숙사의 순수 혈통들은 전부 와 있었고, 혼혈 출신들도 제법 많았다. 삼분의 일 정도가 녹색과 은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지만 그리핀도르 학생들도 절반쯤은 참석해있었다. 출신 기숙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그 평등주의적 연설에 현혹된 사람이 그뿐만이 아니었던 게 확실했다. 좋은 결과라고 생각했다. 슬리데린이 네 기숙사 중 여전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들이 과반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았다.

 문이 열렸고, 곤트가 걸어 들어왔다.

 그 남자는 목까지 단추를 채운 빳빳한 검은색 셔츠를, 얇은 줄무늬가 있는 차콜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 원단들이 대리석같은 손과 얼굴을 제외한 그의 몸을 어두운 덩굴처럼 온통 휘감고 있었다. 동전 크기의, 은빛 뱀 모양의 문장이 가슴에 달려 있었고, 그것은 그들의 새로운 방어술 교수가 슬리데린 출신이라는 걸 확실히 드러냈다. 애초에 누가 그걸 의심하기라도 했다면 말이다.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작은 소란과 흥분이 일었다. 하지만 곤트가 원형경기장의 가장자리에 멈춰 서자 그런 웅성거림은 금세 사라졌다.

 남자는 표정과 어조에서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 "마법 정부가 왜 나를 여기로 보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 했으니 두번 말하지 않겠다. 여러분의 뒤처진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오늘 여러분은 이 자리에 온 것으로 그렇지 않은 다른 학생들과 스스로를 구분 지었다. 여러분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고, 평범한 마법사와 마녀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업적을 얻고자 하는 열망을 확인시켰지. 그런 결심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모두가 그 말에 자세를 똑바로 했다.

 뭐, 라벤더 브라운은 이제 곤트의 광대뼈 뿐만이 아니라 그의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열광적으로 떠들어 대겠군.

 "하지만 공격과 방어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좀 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논의해보지. 어떤 전투든 그에 임하기 전에 여러분의 목표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왜 싸우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거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인가?" 곤트의 목소리가 고요한 교실 안에 울려 퍼졌고, 그건 팽팽히 당긴 시위로부터 쏘아진 화살같은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

 "왜 이런 형이상적인 질문에서 시작할까. 이유는 단순해. 병사는 명령에 복종하는 것 말고는 어떤 것도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 창의적인 생각 같은 건 필요하지 않아. 하지만 소령이나 대령이 된다면 얘기가 다르지. 그는 전략과 우선순위를 세울 수 있어야 하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전투를 포기해야하는 때를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은 스스로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해. 그리고 난 여러분이 지휘관 이하의 계급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질문에 대답해 보도록.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거지? 왜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나?"

 래번클로의 한 여학생이 손을 들었다. "방어 마법의 기술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가능하다면 어둠의 마법의 본질에 대해서도요. 그런 종류의 지식들은 언젠가 가치를 증명할 테니까요."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지식을 얻겠다. 로웨나 레번클로가 자랑스러워 할 거다." 곤트가 그녀를 향해 끄덕였다.

 후플푸프 남학생이 말했다. "가족을 지키고 싶어요. 어린 여동생을요." 그리고 더는 말하지 않았다. 해리는 그 남학생을 알았다. 그는 혼혈이었고 매해 여름마다 머글 런던으로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그의 여동생은 호그와트에 다닐 나이겠지만 그녀는 여기 없었다. 해리는 그녀가 스큅일지 궁금해졌다. 그렇다면 이 후플푸프 출신의 대답을 설명할 수 있을 테니까.

 놀랍게도 그리핀도르 학생인 딘 토마스가 다음으로 손을 들었다. 그는 앞줄에 앉아 턱을 치켜들었다. 순수 혈통 학생들 사이에서 유일한 혼혈이었다. "제 어머니는 머글이고, 대부분의 기사단 단원들이 그리핀도르 출신이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제가 이 수업을 듣는 이유는, 졸업한 뒤에 다이애건 앨리의 점원이나 순수 혈통 동창들의 가문 중 하나에서 사용인으로 일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그리핀도르의 발언에 그의 동기들은 경악한 표정을 지었고, 그는 그들을 반항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냥 솔직하게 말한 것 뿐이야."

 해리는 거의 박수를 칠 뻔 했지만 곤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아주 좋아, 토마스. 네 하우스 메이트 중 몇몇은 너처럼 용감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을 거다. 어쨌거나, 부모가 과거에 행한 일에 대한 대가를 우리가 치러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는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조금도 장난스럽지 않았다.

 토마스는 팔짱을 끼며 말했다. "이 경우에는, 어둠의 군주께서 그의 적들이 몰락한 것을 과시하고 싶어서겠죠. 왜 그가 그리핀도르를 폐쇄하고 다른 세 기숙사만 남겨두지 않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말포이의 느긋한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짐작가는 바가 있어." 이 슬리데린은 의자 등받이에 몸을 파묻고 토마스를 향해 고개를 반쯤 돌렸다. 세 기숙사만 남는다면 누가 좋은 사람들이고 누가 동족 배신자인지 어떻게 구분하겠어? 그들을 걸러내서 한 기숙사에 처박아두는 게 낫지.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점원이나 사용인으로 고용할 수 있겠지만 거기까지야. 누군가는 선을 그어야지." 슬리데린 학생들이 낄낄댔고 말포이는 그 비웃음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말을 이었다. "물론 난 그들이 수납장 가까이에는 오지 못하게 할 거야. 집요정들이 사라진 은식기가 있는지 다시 세어봐야 할 테니까."

 그들 사이에 순수 혈통 학생들이 없었더라면 토마스는 말포이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을 것이다.

 벌써 유혈 사태가 시작되는건가? 해리는 멍하니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렸다.

 곤트는 짙어지는 적의를 무시한 채, 그들이 휴일 저녁에 다정한 잡담을 나누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했다. "이 학교가 여전히 네 개의 기숙사를 갖고 있는 이유가 그런 거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슬리데린의 최근 관행은 네가 방금 현명하게 언급한 그 목적을 정확하게 위배하고 있는 게 아닐까? 말포이?" 

 말포이의 얼굴에서 잘난 척 하던 표정이 사라지고 슬리데린 학생들의 소란이 헉 소리와 함께 멎었다. 곤트의 질문은 수사학적이었고, 모두들 그 질문에 깜짝 놀랐으나 말포이는 특히 더 그래보였다. 해리가 기억하는 한 어떤 교수도 말포이에게 비난은 커녕 언성조차 높인 적이 없었다. 심지어 스네이프조차 그랬다. 그 히포그리프 때를 포함하여 그는 언제나 말포이에게 동의하는 것처럼 보였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교수님." 말포이는 그의 방어술 교수를 다시 평가하는 듯 했다. 그는 예상과 달랐고 기숙사 간의 대립 관계에서 누구의 편을 들고 있는지도 불분명했다.

 곤트는 첫 줄의 비어있는 책상 위로 긴 팔을 얹었다. 그는 손을 뒤로 기댄 체 상체를 젖히고 고개를 기울였다. 그는 너무 편안해 보였다.

 "그래? 그럼 넌 내가 슬리데린에게 기대하는 것 만큼 교활하진 않군." 곤트는 가벼운 어조로 말했다. "슬리데린이 진정으로 그에 속한 학생들 대신 돈을 낼 수 있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이후로, 예전 같았으면 그리핀도르로 분류되어서 네 우아한 표현처럼 '동족 배신자'로 낙인 찍혀야 할 이들이 자신의 흔적을 감추고 있지. 그중 하나가 반란군을 지원하거나 방조한대도 누가 감히 그를 비난할 수 있을까? 그가 너희 집안처럼 영향력 있는 가문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 말이다. 네 아버지는 분명 슬리데린의 명예를 훼손한 고발자를 직접 응징하려 들 거다."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자 말포이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크레이브와 고일은 말포이 옆에서 움찔했고, 다른 학생들은 두 마리의 독사 사이에 낀 토끼들처럼 조용히 숨을 죽인 채 대화를 따라갔다.

 "제 아버지는 슬리데린과 어둠의 군주께 충성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분이십니다. 그 갈레온 중에서 아버지의 금고에 들어간 건 단 하나도 없어요."

 "아, 말포이. 네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려는 마음이 급해서 그런 뇌물에 대해 모르는 척 하는 걸 잊은 듯 한데-"

 해리는 낄낄거렸고 몹시 긴장한 네빌이 곧바로 쉿 소리를 냈다. 말포이의 뒷모습은 뱀이 일어서는 것처럼 곧게 펴졌다.

 "-뭐, 상관 없어. 어차피 공공연한 비밀이고 네가 그걸 부정하더라도 아무도 설득당하지 않을 테니까. 그래도 네가 마지막에 한 말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루시우스는 그런 푼돈에는 흥미가 없지. 그는 비싼 모피나 핑크색 드레스를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해리는 소리 내어 크게 웃었고, 그의 목소리는 깃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만큼 조용한 교실에 울려퍼지는 유일한 소음이었다. 말포이가 그를 매섭게 노려보았지만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곤트는 해리의 우레와 같은 웃음을 무시한 채 말을 이었다. "하지만 진정한 슬리데린이라면 그런 행위가 갖는 위험성을 예상할 거다. 슬리데린 기숙사에 잠재적 동조자를 숨겨준 죄에 비하면 갈레온 몇 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회에서 경멸의 대상이 되었을 그리핀도르 뿐만이 아니라, 슬리데린에 진정으로 속하지 않는 자들, 비밀리에 반란을 지지할지도 모르는 사람들, 어릴적 덤블도어에게 교육을 받아 그의 영향 아래 있었을 부모를 둔 자들을 받아들인 죄에 비하면 말이다." 곤트의 목소리는 이제 숙성된 꿀처럼, 씁쓸한 맛이 스며있는 시럽처럼 부드러웠다. "네 기숙사 사감 같은 진정한 슬리데린은 이런 관행에서 비롯될 위험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을 거야."

 말포이는 이제 불쾌함을 감추지도 않았다. "스네이프 교수님은 기숙사를 위험하게 할만한 짓은 어떤 것도 허락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누구도 이런 터무니없는 비난을 제기하지 않을 거고요."

 곤트는 그 언쟁에서 흥미를 잃은 듯 책상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는 경기장의 가운데로 걸어갔다. "본론으로 들어가지. 토마스, 이쪽으로 오도록."

 토마스는 자신이 호명되었을 때 여전히 입을 벌린 채였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교실 앞으로 달려 나갔다.

 곤트는 토마스에게 경기장 가운데 서서 다른 학생들을 마주보라고 손짓했다. 그는 그 그리핀도르 학생으로부터 다섯 걸음 뒤에 서 있었다.

 "토마스, 넌 여기 있는 모두에게 네 순혈 동창의 사용인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게 네 목표이고, 널 이 수업으로 이끌었지. 이제 네가 그 목표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증명해 봐라."

 해리는 토마스가 교사의 어조에 몸을 떠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곤트가 말하는 방식, 입가에 떠오르려는듯한 미소, 그의 어두운 눈동자 뒤에 머물러 있는 미소가 해리의 피를 싸늘하게 했다. 그는 팔걸이를 양 손으로 꽉 쥔채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말포이에게 기절 저주를 사용해."

 교실 안의 공기가 그 말에 가라앉았다. 말포이는 자리에 앉은 채 몸을 굳혔지만 움직이지는 않았다.

 토마스는 지팡이를 쥔 손으로 코를 문질렀다. 그의 시선은 처음엔 말포이를, 그 다음엔 책상에 몸을 구부린 채 공격할 준비가 된 초록색 뱀처럼 그를 응시하고 있는 슬리데린 학생들을 향했다.

 "전..." 토마스의 목소리는 거칠었다. 이 그리핀도르 남학생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 저주를 쓸 만큼 몸 상태가 좋진 않아요, 교수님."

 곤트는 감흥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기대치를 뛰어넘으려면 대담함이 필요하지. 누군가는 그걸 무모함이라고도 하고. 만약 네가 너보다 더 강력한 자들을 거스르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넌 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거다. 돌아가도 좋다, 토마스."

 토마스는 의기소침해진 채 자리로 돌아갔다. 어깨는 축 늘어졌고 그 주변의 순혈들을 바라보지 않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누군가 좁은 통로로 다리를 뻗었고, 토마스가 걸려 넘어지며 무릎을 꿇었다. 슬리데린 학생들이 야유했고 그리핀도르 학생들은 조용했다. 토마스가 몸을 일으킬 때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해리는 그의 입술에 피가 맻힌 것을 봤다.

 해리는 팔짱을 끼고 가능한 반항적인 표정을 지어 보였다. "대담함과는 아무 관계 없어요. 토마스는 그저 문제를 일으킬 만큼 어리석지 않은 겁니다. 슬리데린 패거리를 상대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들 중 한명 만으로도 충분히 토할 것 같으니까."

 네빌은 손바닥에 얼굴을 파묻었다.

 곤트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표정이었다. "말포이, 앞으로 나오도록." 방어술 교수가 말했다.

 오, 이런.
 

-


길어서 두개로 나눔
최선을 다해 번역하긴 했는데 리들 대사 그냥 원어로 봐라...
존나 위험하고 나른한 어른 남자의 말투임...
해리 지옥의 성질머리로 나와서 진짜 너무 좋음
2024.11.25 23:18
ㅇㅇ
모바일
볼드모트가 이중 생활하는 거 진짜 재밌다ㅋㅋ 교수로 들어와서 세계관이랑 현재 캐릭터들 상황이 어떤지 정리도 잘해주네ㅋㅋ해리 몸 안 사리고 반응하는 거 좋았는데 마지막엔 더 멋있다.. 걱정은 되지만
[Code: 2fd9]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