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받는 거 보고 싶다... 덩치에 맞지 않게 바보 같고 순종적인데다가 누가 자기 좋다하면 헬렐레 해서 퍼주다가 토사구팽 당하고... 꼴릴 때만 불려가서 좆셔틀 하고 선물 퍼주고 그랬을듯. 근데 마치다랑 어쩌다 엮여서 처음으로 관심도 받아보고... 다쳤을 땐 마치다가 약도 발라주고... ㅅㅅ나 키스할 때도 서로 교감하면서 괜히 웃음도 나고 찐으로 좋아서 하는 관계 처음이면 좋겠다. 마치다가 하루는 노부 다쳐 온 거 보고 속상해서 우니까 나 때문에 누가 울어주는 거 처음이라서 노부 충격 받고... 앞으로는 다치는 일 안 하겠다며 마치다 안심시키고 그날도 달달떡 칠듯. 아침에 눈 뜨면 마치다가 노부 꼭 껴안고 세상 풀어진 얼굴로 잠들어 있어서 노부도 진짜 맘 말랑말랑해지고... 오히려 서로 진짜 조아하는 관계이다 보니까 가끔 투닥거리며 말싸움도 하고 금방 풀어지고 그런 보통의 연애 하는 거 보고 싶다

노부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