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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1:59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고만장해지는 스스의 기를 꺾고자 메가트론은 디셉티콘 기강 부대의 리더인 탄을 불러 스스의 교정을 명하겠지. 목숨과 전투에 지장이 없게 하되 나머지는 탄의 재량에 맡긴다는 파격적인 조건과 함께 말임.

 

그날도 스스는 메가트론의 면전에 비아냥과 하극상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었음. 메가트론은 지끈거리는 미간을 짚으며 한 손을 내저었음.

 

"항공 참모님. "

 

스스의 어깨에 검보랏빛의 거대한 손이 얹어지고 스스의 귓가에 오싹하고 낮은 음성이 내려앉았음. 스스는 성질을 부리던 것도 잊고 얼어붙었음.

 

뒤돌아 확인하지 않아도 등 뒤의 메카가 누군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음. 탄, 메가트론이 죽으라 명하면 스스럼없이 자신의 머리를 날려버릴 그 미치광이 광신도.

 

메가트론이 놀라는 낯빛 하나 없는걸 보아하니 서로 간에 이미 이야기가 된 상황이었음을 스스는 짐작할 수 있었음.

탄의 억센 손아귀에 끌려나가는 스스는 발악함. 손톱으로 할퀴고 스러스터 힐로 정강이를 내려찍어도 탄은 스스를 끌고 나갈 뿐임.

 

탄이 스스를 풀어준 곳은 다른 곳도 아닌 탄의 개인 쿼터였음. 쿼터로 밀어 넣어진 스스가 미쳐 항의하기도 전에 스스의 페이스 플레이트로 탄의 손찌검이 내려앉음. 얼마나 세게 내려쳤는지 그 한 번에 쿼터의 벽면으로 스스의 에너존이 튀고 오디오 리셉터가 터져나갔음.

 

충격에 휘청이던 스스가 주저앉으려 했지만 탄은 스스의 넥케이블을 잡고 또 한번 스스의 페이스 플레이트를 내려침. 이번에는 스스의 페이스 플레이트가 내려앉기 시작함.

 

스스도 그저 맞고만 있지는 않았음. 자신의 목을 틀어쥔 탄의 손을 긁어내리고 욕설을 내뱉고 벗어나기 위해 반항했지만 탄은 손찌검의 강도를 올려나갈 뿐이였음.

 

탄의 체벌은 스스의 반항이 꺾이고 옵틱과 페이스 플레이트에서 에너존과 세척액을 줄줄 흘리며 그만둬달라 애원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지만 멈추지 않았음. 수십 회가 넘어가는 손찌검에 스스의 예쁘장한 페이스 플레이트가 내려앉다 못해 내부의 섬세한 배선들이 터져나가고 그 틈으로 치아 플레이트가 보일 정도였음. 진홍색 옵틱은 이미 깨져나갔고 헤드 기어와 오디오 리셉터도 이미 부서져 떨어져 나간지 오래였지만 탄은 또다시 손을 들어 올렸음.

 

"죄송..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용서해 주세요!!"

 

탄의 체벌은 스스의 입에서 용서를 비는 말이 비명처럼 흘러나왔을 때야 멈췄음. 탄은 부드럽게 스스의 손상된 페이스 플레이트를 쓰다듬었지만 이미 겁에 질린 스스는 옵틱을 꾹 감고 바들바들 떨고만 있었음. 탄은 스스의 오디오 리셉터에 속삭였음.

 

"잘 하셨습니다, 항공 참모님."

 

이미 터져나간 오디오리셉터로는 탄이 무엇이라 속삭였는지 스스는 알 길이 없었음.

 

 

 

방금 전까지 지독하게 폭력을 내렸던 모습과는 다르게 스스의 하얀 허벅지 사이에서 탄은 사뭇 연인을 다루듯 스스의 벨브를 진득하게 핥아 올림. 한입 가득 밸브를 머금었다 노드를 부드럽게 핥으며 내려가 달콤한 윤활유를 흘리는 조그만 구멍으로 침범해오는 탄의 글로사를 느끼며 스스는 등줄기를 내달리는 감각에 속절없이 울부짖었음.

 

"흐아아.. 흐아..!!! 아...아아..!! 이상해, 이거 이상해...!!"

 

스스는 미친 듯이 도리질을 치며 허벅지를 오므리려 했지만 탄의 손아귀에 잡힌 허벅지는 닫히지 못함. 오히려 그 반항에 더욱 집요하게 밸브를 핥는 탄임. 수 시간 동안 희롱당하고 오버로드를 맞은 스스의 밸브는 녹진하게 풀리다 못해 탄의 거대한 스파이크를 배고픈 듯 삼키고도 부족한 듯 빠끔거림.

 

탄이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이자 스스는 환희에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탄을 끌어안았음. 이미 스스는 자기 앞에 존재하는 이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회로가 과열되어 있었음.

스스는 초점이 나간 옵틱으로 그저 자신에게 넘치는 애정을 퍼부어주는 눈앞의 메크에게 매달리며 폭력의 고통을 잊을 사랑을 갈구할 뿐이었음.

 

 

이후 탄의 체벌에 길들여진 스스는 메가트론에게 조금이라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과 발언을 하려 할 때마다 나직하게 항공 참모님이라 부르는 탄의 목소리에 몸에 새겨진 공포에 발작적으로 떨어대지만 체벌 후 스스에게 내려지는 달콤한 인터페이스에 대해서도 길들여진 터라 인터페이스 패널 사이로 윤활유를 줄줄 흘려대기 시작할 거임. 그런 스스를 탄은 메가트론의 허락을 구하고는 자신들만의 달콤한 쿼터로 이끌어 가겠지. 그런 에너존압 터지는 모습에 스스의 교정을 명했던 메가트론만이 아무 말도 못 하고 고에너존압약만 찾을 듯.








그냥 스스 뺨다귀 때리는 탄이 보고싶었는데 망함 
빻취 안좋아하는거 어떻게 하는건데

트포 탄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