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ollywoodreporter.com/movies/movie-features/wicked-costumes-elphaba-glinda-feminism-1236069954/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해리엇의 눈부신 시대 의상부터 위키드의 마법 같은 세계 의상까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의상 디자이너 폴 타즈웰은 자신의 창의적 DNA에 이만큼 다재다능함을 녹여내는 아티스트는 드물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시대극과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위키드에서 저를 흥분시킨 것은 시대적 실루엣에 뿌리를 둔 세계를 디자인하는 동시에 판타지를 창조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브로드웨이 히트작을 두 편의 영화로 제작하는 기념비적인 작업을 위해 디자이너는 풍부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위키드는 원작이 어디에서 왔는지 깊이 파고드는 작업이었습니다. L. 프랭크 바움의 책, 1939년 영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위키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통해 같은 이야기를 네 가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죠." 타즈웰은 원작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입혀 완전히 현대화하지 않고 새로운 관점을 도입했습니다. "그는 "연극의 시각적 언어에 충실하면서도 캐릭터의 감정 여정을 반영하는 레이어를 추가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타즈웰은 오즈 세계관과 더욱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고 말하며 "매년 오즈를 보곤 했습니다. 제 시각적 기억 은행의 일부이며, 아이콘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친숙함은 의상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독창적인 느낌을 주는 데 기여합니다.

타즈웰의 위키드 작품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캐릭터에 뿌리를 두고 영화의 환상적인 의상에 깊이와 뉘앙스를 불어넣는 데 있습니다. 신시아 에리보의 엘파바 마녀 모자와 에메랄드 시티 드레스 등 두 가지 눈에 띄는 의상은 이러한 철학을 반영합니다. "캐릭터와 스토리에 맞는 디자인을 결정하고, 캐릭터가 어떤 선택을 하고 그것이 캐릭터의 정체성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생각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합니다. "엘파바와 글린다의 경우, 빛과 어둠이 대비되는 세계를 배경으로 그들의 관계와 의상이 함께 진화하는 방식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글린다 버블 드레스와 핑크색 사용은 1939년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원작 글린다 빌리 버크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여성성에 대한 현대적인 개념을 강조합니다. "원단은 동일한 반투명 품질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조각적이고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했습니다."라고 Tazewell은 말합니다. "모두 판타지 의상이지만 이 캐릭터들을 위한 새로운 아이콘, 즉 신선한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거품"에서 영감을 받은 글린다의 드레스는 기술적 경이로움을 선사합니다. 드레스 아래에는 페티코트를 연상시키는 크리놀린 레이어에 무지개 빛깔의 오간자를 얹었습니다. "전통적인 후프 스커트와 같은 구조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후프가 달려 있습니다."라고 타즈웰은 자신이 직면한 엔지니어링 과제를 설명합니다. "가운에 가벼움을 주기 위해 나선형으로 자르고 원뿔 모양으로 꼬아 만든 딱딱한 나일론 그물을 배치했습니다."






비즈, 크리스털, 스팽글로 장식된 이 드레스는 기발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무중력 상태여야 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입었을 때 우아하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많은 엔지니어링이 필요했습니다."라고 타즈웰은 설명합니다. 또한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지닌 그레이스 켈리와 1950년대 디올의 스커트 수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빈티지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엘파바의 의상을 제작할 때 타즈웰은 캐릭터의 어둠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에리보와 함께 해리엇을 공동 작업한 타즈웰은 "엘파바는 소외되고 배척당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녀를 위해 더 대담한 선택을 하고 싶었고, 그녀의 내면 세계를 반영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 결과 1890년대 패션에 뿌리를 둔 빅토리아풍 실루엣이 탄생했으며, 오리지널 서쪽 마녀(1939년 영화 속 마가렛 해밀턴)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디자이너는 버섯, 곰팡이, 피보나치 나선 등 유기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미세한 주름이 잡힌 패브릭과 펠트 디테일 등 흙 같은 질감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타즈웰은 이렇게 말합니다: "몸통 자수와 퍼프 소매가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회전할 때 스커트가 움직이는 방식에 기발함이 있으며, 저는 항상 그녀가 공간을 차지하고 세상을 어떻게 움직일지 생각합니다."라고 말합니다.

타즈웰은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기본 철학은 옷을 입는 사람들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캐릭터에 대해 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리 생활을 합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들의 요구가 작품에 대한 저의 투자에 영향을 미칩니다. 배우가 의상을 입고 그 역할에 완전히 몰입하면 그 캐릭터의 삶의 질이 현실이 되는 것을 유추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