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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9:18
체리한테 더 잘해주는 게 왤케 보고 싶지

체리가 하도 일찍 목숨 거둬버릇하니까 영혼인지 유전자인지에 각인이 돼가지고 딱히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그 나이대만 되면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직감하는 게 보고 싶다

그러면서 몸상태 점점 안좋아지면...병원 갈 법도 한데 그때쯤이면 마흔줄이니까 한창 일 많을 나이이기도 하고 디제이도 어지간해선 병원 안다니는 꼰대라 어차피 병원 간다고 낫는 병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일부러 몸 안좋은 거 숨기면서 한편으론 혼자남을ㅠ 체리한테 미안해서 일부러 더 잘해주고 그러는 거 보고 싶다

이번엔 체리가 신인 거 티 안내고 인간으로 살았다 치고

그래놔서 체리 속으론 다 알고 있으면서 이 멍청한 주작이가 또 죽기 전에 주인 핥아주고 이쁜짓 많이 하려고 한다고 속으로 엉엉 울고 이별 싫다고 난리나는 거 보고 싶네

람차란 알루아르준 디제이체리
2024.11.27 12: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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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뭐 악어의 눈물이여 뭐여 근데 체리는 디제이가 40에 죽든 200살에 죽던 똑같은 마음일거 같음 🥲 디제이가 나 없어도 인생 포기하지 말고 천수 다 누리고 가야 된다고 신신당부 하고 가는데 응 내 천수는 따로 있음 하고 홀랑 따라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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