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첫 드라이브로 데이트 가는날 허드너씨 세상 순박하고 상냥한 얼굴로 나 운전 잘 해요. 한 번 볼래요? 이래가지고 루디가 "그럼 한 번 믿어볼까요?" 이러고 허드너씨한테 운전 맡겼는데....하늘에선 세상 FM 비행하던 허드너씨가








이렇게 운전해서 루디 심장 벌렁벌렁하고.... 루디는 나름 첫 드라이브 데이트라도 잔뜩 긴장+설렘 상태로 왔는데 허드너씨 운전에 점점 속 안 좋아지고....허드너씨는 긴장해서 맨날 운전해서 부대로 출근했으면서도 갑자기 헷갈려서 뚝딱거리는거지 막 차에는 없는, 전투기에만 있는 버튼 찾고 있는다거나 마스크 찾고 있는다거나 무선 주파수 맞추려고 한다거나ㅋㅋㅋㅋ 결국 목적지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잘 기억 안 날듯

그리고 결국 돌아갈 때에는 루디씨가 운전하지 않을까ㅋㅋㅋㅋ 루디씨 성격에 대놓고 그따위로 운전할거면 내가 할게 이렇게는 당연히 말 못 하고..그냥 올 때는 톰이 했으니까 갈 때는 내가 할게요(제발 살려주세요) 이렇게 말했겠지 아무것도 모르는 허드너씨만 속으로 알버트는 어쩜 저렇게 상냥할까!!! 하고 감격받아 했으면
아 근데 허드너씨짤만 보면 세상 부드럽게 운전할 것 같단 말야 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한 발 차에 올리고 "나만 믿어요" 이럴거 같다고ㅋㅋㅋㅋ




루스터행맨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