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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00:38
ㅂㅎㅈㅇ


스토리가 너무 “이러면 주인공 초-멋져보이겠지? 히어로 같겠지?” 느낌으로 진행되서 오히려 멋있음이 반감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강약중강약이 있어야되는데 그냥 강강강강으로 히어로가하면 멋있어보이는 대사 + 행동으로만 꽉꽉 채워넣은 것 같음...

히어로가 좀 위기도 있고 고민도 있고 머리도 써야되는데 멋있어보이는거 주인공한테 다 몰빵해버리고는 위기는 그냥 팔뿌러지고 어디 좀 심하게 다치는걸로 대충 끝냄... 그리고 회복은 리커버리걸이 있으니까 문제없어! 이런 스토리가 계속 반복ㅠㅠㅠㅜ 장난하냐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이밍도 없이 계속 큰사건 뒤에 큰사건 뒤에 큰사건 > 근데 전부 주인공이 해결함이니까 재미가 읍어진다.... 주인공인건 알겠는데... 매력적인 캐릭터들 잔뜩 만들어놓고 결국 결정적인건 주인공이 해결하게 스포트라이트를 줘야해!식 스토리 너무 옛날거 아니냐고ㅠ

다른 애들이 활약하는것도 보고싶는데 전부 병풍행... 미도리야 칭찬하고 각성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되냐고... 주인공 뭐 대단한것도 안하고 소리지르고 달려드는데 주변에서 ‘오오..! 역시 미도리야!’ ‘훗.. 그래 넌 그런 놈이었지...’하면서 추켜세우는거 존나... 아니야 얘들아 니들이 훨 낫다고.... 주인공 중얼중얼하면거 맨날 무슨 엄청난 전략있고 똑똑한것처럼 묘사하는데 남들보다 번뜩일만한 전략으로 파훼하는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전략인데 다른 애들을 그것조차 생각 못하는 멍청이처럼 만들어ㅠ

이렇게 스토리 몰아줘버리는데 동일한 흐름으로 계속 각성하니까 오히려 주인공한테 궁금한 점이 사라지고 다른 애들이 더 궁금하고 매력적으로 보임... 근데 걔들 얘기는 안보여줘....

뭔가 재미있는데 재미없어... 얘들이 뭘할까 기대되는데 기대안돼... 캐릭터들 매력적인데 매력 느낄 틈을 안줘...ㅠㅠㅠㅠㅠ

바쿠코랑 아이자와 선생님 구르는거 볼라고 계속본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