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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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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헬스 pt 같은 거 싫을때 아 지금출발해봤자 늦었네ㅋㅋㅋ 하는 식으로 도피하고나면 그때 당시에는 피티 안받아서 좋아도 좀만 지나면 약속을 어긴거 같은 죄책감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지고 그랬거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을거라 생각함ㅋㅋㅋㅋㅋㅋ 어릴적 학원 땡땡이나 할일 미루기 같은거... 그땐 덜괴로워도 나중에 심리적으로 더 괴로워 지잖아

스바루는 그나이대 애들이 다 가는 학교 등교거부 상태였으니까 얼마나 죄책감이 심했겠음.... 이건 현실도피에 불과하다는 걸 자신도 알았을테니까 내 케이스랑은 비교도 안되게 괴로웠을듯
사실 스바루 부모님 보면 스바루한테 막 왜 안가냐 강요하는 타입은 아니잖아. 근데도 아무도 책망하지 않을거라 안심하는 거 보면 스바루를 제일 나무라고 있었던 건 스바루 자기 자신이었을 거같음
가끔 작가가 진짜 스바루처럼 살아본건지 의심될정도로 묘사를 잘하는듯ㅋㅋㅋㅋㅋ 현실적으로 스바루가 우울했던 게 잘 느껴짐ㅜㅠㅜㅜ

암튼 자기반성도 하게 해주는 리제로 볼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