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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22:11
ㅈㅇㅁㅇ
매튜좋은너붕붕
전편
https://hygall.com/611810829
허니는 언니랑 터울이 좀 있다. 형부는 언니보다 한살 연하지만 언니랑 터울이 있으니 형부랑도 나이차이가 좀 난다. 로지가 태어난게 허니 미자때니까 두사람 결혼도 허니 미자일때. 헤엑 결혼이라니..! 언니는 약간 이상하고 엄마랑 자주 싸우기는 해도 존나 어른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지 않았겠냐만..
얘가 지금 만나기 시작한 쩌는 남자는 왕감자이다.
..헤엑 결혼이라니 우리웅니 나이 쟝 마나요.. 거기다 연하라니, 어른이고 어짜고.. 하던 그 언니보다도 더 나이 많음.
나이가 이쯤되면 기본 마인드가, 별 타격감없는 시덥잖은 시비에는 왠만하면 ‘아이고, 좆까..’ 상태가 된다.
아동 보호 차원에서 로지랑 분리가 되어있을뿐이지 엄마랑은 요며칠동안에도 연락 종종 주고 받았나 본데, 그 킨더에그 총 열두개 자발적으로 털린 사람 고소하겠다고(뭘로할건데) 좀 강하게 말해서. 어차피 빡센 발레단 짬바로 평생을 기존나쎄 상태셨던 매튜 장모님 심기를 거슬렀나봄.
‘아이고 야 시끄러워.. 고소해, 고소해! 꼭!! 고소해’
엄마랑 언니랑 둘이 원래부터 사이 안좋았으니 이제는 어느순간부터 언니쪽에서(혹은 형부쪽에서) 조금만 뻗대거나 부정적으로 치고나오면 아예 개소리에 대한 그 싹을 자르시는데.
이번엔 게다가, 킨더조이 열두개를 받았으나 숫자를 열둘까지 세지도 못하는 애기손녀가 영 좋지못한일을 겪은 걸 알게 됐으니 저따위로 나오는 첫째딸이 더 빡치시겠지. 지가 극단적으로 비건이든 극단적으로 육식이든 그거야 알바 아닌데, 어린 제 딸까지 접종하나를 한번을 제대로 못맞혀서 경찰조사에서 부부가 쌍으로 개쪽을 당해놓고도 대뜸 전화해서 한다는소리가 멀쩡한 의사 고소하겠다 소리라니.
그치만.. 그옆에서 눈치보며 사과먹다가 저소리 듣고 붕붕이는 세상이 무너진거시야요.. 엄마..! 고소하라고 하면..! 하고 저때부터 얼굴은 질려있었겠지.
정작 고소당할예정이라는(고소안될거 알고있음) 본인은 무슨 안좋은얘긴가 싶어서 각잡고 듣느라 간호사들 나간 직후부터 옆으로 돌아앉아서 ‘우리언니가 나를 원래 쫌 그렇게 막 되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부터 시작하는 얘기 쭉 들어주고 있었는데
듣고보니, 아아.. 그런 얘기였어.. 그냥 넘겨도 될 만한 정도라.
근데 일단 얘기하고 싶어 무작정 찾아온 본인은 난처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길래 옆으로 돌아앉은채로 코앞에서 빤히 들여다보다가 “허니, 잘들어” 하고 목소리한톤 더 깔아서 집중시켰으면 좋겠다. 그러고서 가까이서 보니까 꼴딱 침넘어가는거까지 다보이는통에 몇분 더 놀려볼까 싶기도 했지만.
..장모님(예비) 기쎄..언니 기안쎈데 쎈척해.. 본인(매튜) 기쎄.... 케르베로스들, 해맑은데 기쎄.. 이 세계관에서 얘만 존나 실시간으로 멘탈 바스라졌다가 금새 다시붙었다가 하는게 투리하게 보여가지고. 원래 사람 일부러 골리는것도 못하지만 “뭔데..?” 하고 침삼킨뒤 몇초도 못기다리고 얼굴 코앞까지 디밀고 묻는거 커여워서 “고소 못해” 하고 그냥 깔끔히 말해줄 매튜센세 보고싶다.
좀재수없는 사실이지만 일단 사안이 어찌됐든 병원상대 고소자체가 힘든게 현실이고. 지금 이경우에는 링거놓을수밖에 없는 정황증거가 차트로도 남아있으니.
고소는 저혼자 너고소! 해서 진행하나.. 그리고 병원에 불이익 오는 행정처분 원해서 고소하는거 같은데. 만에하나 고소 진행이 된다 쳐, 단순감기 방치로 인해 결국에는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탈수까지 온 아동 의사 재량으로 링거 놔준 그걸 고소하면 본인이 안아키스트인거 굳이굳이 2차로 증명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추후에 문제가 생긴다면, 법적인건 아니고 사적인 문제가 몇가지 좀 있을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일단 크게 신경은 안쓰고 있는데, 내가 신경을 좀 쓸까?”
엄밀히 따지면 집안내 또라이 하나(플러스 하나 더) 때문인건데. 애 진료 외적인 부분을 매튜가 신경써야하는건 아니라서.
아니아니아니.. 하고 고개 털어서 흔드는 너붕 보다가 “그러니까, 별일아냐” 하고 머리 넘겨주던 매튜가 “당분간 씨씨티비 돌려봐야하는 그런일 제..발 안생기면 좋겠다” 하더니 고대로 허니 얼굴 포개쥐고 키스해줄거 보고싶다.
매튜좋은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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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는 언니랑 터울이 좀 있다. 형부는 언니보다 한살 연하지만 언니랑 터울이 있으니 형부랑도 나이차이가 좀 난다. 로지가 태어난게 허니 미자때니까 두사람 결혼도 허니 미자일때. 헤엑 결혼이라니..! 언니는 약간 이상하고 엄마랑 자주 싸우기는 해도 존나 어른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지 않았겠냐만..
얘가 지금 만나기 시작한 쩌는 남자는 왕감자이다.
..헤엑 결혼이라니 우리웅니 나이 쟝 마나요.. 거기다 연하라니, 어른이고 어짜고.. 하던 그 언니보다도 더 나이 많음.
나이가 이쯤되면 기본 마인드가, 별 타격감없는 시덥잖은 시비에는 왠만하면 ‘아이고, 좆까..’ 상태가 된다.
아동 보호 차원에서 로지랑 분리가 되어있을뿐이지 엄마랑은 요며칠동안에도 연락 종종 주고 받았나 본데, 그 킨더에그 총 열두개 자발적으로 털린 사람 고소하겠다고(뭘로할건데) 좀 강하게 말해서. 어차피 빡센 발레단 짬바로 평생을 기존나쎄 상태셨던 매튜 장모님 심기를 거슬렀나봄.
‘아이고 야 시끄러워.. 고소해, 고소해! 꼭!! 고소해’
엄마랑 언니랑 둘이 원래부터 사이 안좋았으니 이제는 어느순간부터 언니쪽에서(혹은 형부쪽에서) 조금만 뻗대거나 부정적으로 치고나오면 아예 개소리에 대한 그 싹을 자르시는데.
이번엔 게다가, 킨더조이 열두개를 받았으나 숫자를 열둘까지 세지도 못하는 애기손녀가 영 좋지못한일을 겪은 걸 알게 됐으니 저따위로 나오는 첫째딸이 더 빡치시겠지. 지가 극단적으로 비건이든 극단적으로 육식이든 그거야 알바 아닌데, 어린 제 딸까지 접종하나를 한번을 제대로 못맞혀서 경찰조사에서 부부가 쌍으로 개쪽을 당해놓고도 대뜸 전화해서 한다는소리가 멀쩡한 의사 고소하겠다 소리라니.
그치만.. 그옆에서 눈치보며 사과먹다가 저소리 듣고 붕붕이는 세상이 무너진거시야요.. 엄마..! 고소하라고 하면..! 하고 저때부터 얼굴은 질려있었겠지.
정작 고소당할예정이라는(고소안될거 알고있음) 본인은 무슨 안좋은얘긴가 싶어서 각잡고 듣느라 간호사들 나간 직후부터 옆으로 돌아앉아서 ‘우리언니가 나를 원래 쫌 그렇게 막 되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부터 시작하는 얘기 쭉 들어주고 있었는데
듣고보니, 아아.. 그런 얘기였어.. 그냥 넘겨도 될 만한 정도라.
근데 일단 얘기하고 싶어 무작정 찾아온 본인은 난처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길래 옆으로 돌아앉은채로 코앞에서 빤히 들여다보다가 “허니, 잘들어” 하고 목소리한톤 더 깔아서 집중시켰으면 좋겠다. 그러고서 가까이서 보니까 꼴딱 침넘어가는거까지 다보이는통에 몇분 더 놀려볼까 싶기도 했지만.
..장모님(예비) 기쎄..언니 기안쎈데 쎈척해.. 본인(매튜) 기쎄.... 케르베로스들, 해맑은데 기쎄.. 이 세계관에서 얘만 존나 실시간으로 멘탈 바스라졌다가 금새 다시붙었다가 하는게 투리하게 보여가지고. 원래 사람 일부러 골리는것도 못하지만 “뭔데..?” 하고 침삼킨뒤 몇초도 못기다리고 얼굴 코앞까지 디밀고 묻는거 커여워서 “고소 못해” 하고 그냥 깔끔히 말해줄 매튜센세 보고싶다.
좀재수없는 사실이지만 일단 사안이 어찌됐든 병원상대 고소자체가 힘든게 현실이고. 지금 이경우에는 링거놓을수밖에 없는 정황증거가 차트로도 남아있으니.
고소는 저혼자 너고소! 해서 진행하나.. 그리고 병원에 불이익 오는 행정처분 원해서 고소하는거 같은데. 만에하나 고소 진행이 된다 쳐, 단순감기 방치로 인해 결국에는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탈수까지 온 아동 의사 재량으로 링거 놔준 그걸 고소하면 본인이 안아키스트인거 굳이굳이 2차로 증명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추후에 문제가 생긴다면, 법적인건 아니고 사적인 문제가 몇가지 좀 있을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일단 크게 신경은 안쓰고 있는데, 내가 신경을 좀 쓸까?”
엄밀히 따지면 집안내 또라이 하나(플러스 하나 더) 때문인건데. 애 진료 외적인 부분을 매튜가 신경써야하는건 아니라서.
아니아니아니.. 하고 고개 털어서 흔드는 너붕 보다가 “그러니까, 별일아냐” 하고 머리 넘겨주던 매튜가 “당분간 씨씨티비 돌려봐야하는 그런일 제..발 안생기면 좋겠다” 하더니 고대로 허니 얼굴 포개쥐고 키스해줄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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