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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섭이 찻길 쪽으로 다니다가 조금 더 밖으로 나가면 바로 허리 잡아챌 것 같음. 잡은 그대로 얌마 너는 위험하게! 하는데 사실 그렇게 위험할 것도 없었음. 그냥 몸이 좀 찻길에 가까워졌을 뿐인데 과하게 반응하는 대만이 때문에 당황한 태섭이가 알았으니까 좀 놓으라고 하지만 안 된다며 절대 안 놔주고 그대로 태섭이 안고 가는 대만이겠지. 지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 지도 모른 채로 쪼끄만 놈이 위험할 지도 모르는데 하면서 중얼거리고 있고 태섭이는 대만이 품에 안겨서 얼굴 시뻘개진 채로 있겠지. 아니 내가 무슨 여자친구냐고..... 여자친구도 있는 인간이.......대만이한텐 들리지 않게 중얼거리면서.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