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라크니드가 하이가드 기지 습격했을때 오라이온도 같이 잡혀갔으면 어땠을까 그런거보고싶다

아, 이런 비극이 다있나.
광부들에게 영감을 주는 두 전설들이 알고보니 반역자였다니.
그래, 내 최고급 전용 시설에 와 본 소감은?

사실 난 다크윙이 얘네 50층에 처박아놓은게 암만봐도 센티넬지시같아서 저런식으로 비꼴것같음
오라이온이 뭐라하기도 전에 디가 존나빡쳐서 마찬가지로 벌떡 일어서겠지

난 네 놈한테 무릎꿇지 않아.

그럼 오라이온도 같이 일어설 것 같음
그걸보고 센티넬이 또 비웃는거지

사이가 참 좋기도하군. 광질도 경주도 이젠 하다못해 반역도.

우린 반역자가 아니야. 네 놈이 반역자이지.

너희들은 여기서 처형당할 거고… 그럼 반역자가 되는거야. 진실은 여기서 내가 만드는 거니까.

아이아콘 시민들 모두 결국엔 네 정체를 알게될거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거니까.

오라이온이 그렇게 말하면 센티넬이 가소롭다는 듯 웃겠지

두 손과 발이 묶인 채로 무슨 진실을 어떻게 전하겠다는건지 의문이군. 차라리 리더십의 매트릭스를 찾았다고 말하는 건 어떤가?

자격없는 네 손에서 사라진 희망말인가?

매트릭스를 찾아서 운명을 선택할 수 있게되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었던 오라이온이 저런식으로 말하면 여유롭던 센티넬의 얼굴에도 금이가겠지. 자신은 선택받지 못했고 그로인해 매트릭스가 사라졌다는게 센티넬의 가장 큰 열등감이자 두려움이었으니까
당장에 옵틱이 흉흉해질 것 같음

아무래도 내가 너를 너무 오래 살려둔 것 같군. 주제도 모르고 증명이니 뭐니 떠들때부터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하는 것을.

하면서 캐논꺼내는데 그때 마침 엘리타가 하이가드들이랑 쳐들어와서 혼란스러워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수갑에 미리 수작질해놓은 오라이온이 혼란을 틈타 디 수갑도 풀고 둘이 같이 센티넬이랑 싸우는거 보고싶다.. 비한테 증거건네주면서 몰래 방송국으로 보내고 엘리타랑 에어라크니드랑 개쩌는 전투 하이가드들도 같이 싸우고

센티넬의 폭격이 거세지고 그 중 하나를 디가 직격으로 맞고 쓰러지자 오라이온이 디한테 다가가는데 센티넬이 바로 다가올듯 그리곤 오라이온의 목을 낚아채 상공으로 날아오르겠지

봐, 하찮은 일개 광부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곳이지. 얌전히 광부로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자 이제… 갈 시간이군.

하면서 캐논으로 정조준하고 쏘는 동시에 아이아콘 전역에 방송이 퍼져나가는거지.. 오라이온은 추락하고 디는 절규하고
시민들은 진실을 알게되고
그리고 센티넬은 자기가 될수없었던 프라임을
자기가 직접 만들어버린 꼴이 된 게 보고싶다


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