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일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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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1:13
전편 https://hygall.com/604880368
-추석 보너스편
케이타 이것 좀 먹어봐
어때? 간이 맞니?
엄청 뜨거운데 맛있어요
케이타의 호들갑에 노부의 어머님과 친척 어르신이 까르르 웃으셨지 그 모습에 케이타도 베시시 웃었어
명절을 맞이해 친척 어르신은 노부네 가족을 집으로 초대하셨을꺼야
늘 혼자 적적하게 지냈는데 이번 명절은 케이타 덕분에 노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며 기뻐하시는 모습에 케이타도 뿌듯했지
연휴 첫 날,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 친척집에 도착한 노부네 가족
노부의 어머님은 어르신과 함께 부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며 이야기 꽃을 피우셨고, 아버님은 집을 기웃거리시더니 보수가 필요한 곳을 언제 발견하셨는지 자신이 보수하겠다며 마당으로 나가셨어
케이타는 부엌과 마당을 왔다갔다하면서 어른들을 도왔지
저 왔어요
노부!
케이타는 현관으로 달려가 노부를 껴안았을꺼야
뒤늦게 온 노부까지 도착하면서, 드디어 모든 가족이 모였지
화기애애한 명절 분위기에 모든 가족들은 즐거운 저녁식사가 시작됐어
늦어지는 술자리에 취한 어른들을 방으로 들여보내고, 노부와 케이타는 뒷정리를 했지 뒷정리가 끝나자 어느새 새벽이었어
케이, 우리 나갈까?
지금?
쉿 어른들 다 주무시니까 조용히 나갔다오자
노부는 케이타의 손을 끌고 살금살금 집 밖으로 나왔어
쌀쌀해진 밤공기, 조용한 동네에 두 사람의 발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지 동네 밖을 빠져나오자 케이타는 노부를 붙잡았어
이 새벽에 어딜가게?
그냥 너 자주 가는 곳 구경하고 싶어서
그 핑계삼아 데이트 하려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이곳저곳을 다녔을꺼야
케이타가 다니는 학교, 알바하는 카페, 자주 다니는 골목까지
케이타는 노부에게 새롭게 변화된 일상에 대해 열심히 말해줬고, 노부는 자신이 몰랐던 케이타의 새로운 일상을 알아갔겠지
새벽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케이타는 웃으면서 말했어
나중에 너랑 살고싶다
갑자기?
응 여기 어르신 옆집에서 우리랑 어머님, 아버님이 같이 사는거야
아니면 너희 집이랑 우리 집이 가까우니까 나랑 너랑 어르신이 우리집에서 살고, 어머님, 아버님이 왔다갔다 하시는 것도 괜찮겠다
아냐, 그냥 다 같이 살아도 재밌을 것 같애
근데 왜 자꾸 엄마아빠나 어르신이 껴?
나랑 살고싶다며?
왜? 이건 너가 있어야 완성되잖아
노부는 터지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아야했어
언제는 결혼이 부담된다고했으면서, 지금은 자연스럽게 저와의 미래를 그리는 케이타를 보니 정말 조만간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지
하지만 한 집에서 다른 누군가와 살고싶다는건 안될 일이었어
아무리 케이타가 원해도, 노부는 그럴 생각은 없을꺼야
한 집에서 함께 사는 건 둘뿐이길 바랬으니까
좀 봐줘라
나는 너랑만 살고싶어서 그래
그래? 그러면 아파트를 사서 각 층에 살면은...
푸훗!
결국 노부는 웃음을 참지 못했을꺼야
웃음을 참지 못한 벌로 단단히 삐친 케이타를 달래줘야했겠지
다음편 https://hygall.com/605112891
-추석 보너스편
케이타 이것 좀 먹어봐
어때? 간이 맞니?
엄청 뜨거운데 맛있어요
케이타의 호들갑에 노부의 어머님과 친척 어르신이 까르르 웃으셨지 그 모습에 케이타도 베시시 웃었어
명절을 맞이해 친척 어르신은 노부네 가족을 집으로 초대하셨을꺼야
늘 혼자 적적하게 지냈는데 이번 명절은 케이타 덕분에 노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며 기뻐하시는 모습에 케이타도 뿌듯했지
연휴 첫 날,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 친척집에 도착한 노부네 가족
노부의 어머님은 어르신과 함께 부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며 이야기 꽃을 피우셨고, 아버님은 집을 기웃거리시더니 보수가 필요한 곳을 언제 발견하셨는지 자신이 보수하겠다며 마당으로 나가셨어
케이타는 부엌과 마당을 왔다갔다하면서 어른들을 도왔지
저 왔어요
노부!
케이타는 현관으로 달려가 노부를 껴안았을꺼야
뒤늦게 온 노부까지 도착하면서, 드디어 모든 가족이 모였지
화기애애한 명절 분위기에 모든 가족들은 즐거운 저녁식사가 시작됐어
늦어지는 술자리에 취한 어른들을 방으로 들여보내고, 노부와 케이타는 뒷정리를 했지 뒷정리가 끝나자 어느새 새벽이었어
케이, 우리 나갈까?
지금?
쉿 어른들 다 주무시니까 조용히 나갔다오자
노부는 케이타의 손을 끌고 살금살금 집 밖으로 나왔어
쌀쌀해진 밤공기, 조용한 동네에 두 사람의 발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지 동네 밖을 빠져나오자 케이타는 노부를 붙잡았어
이 새벽에 어딜가게?
그냥 너 자주 가는 곳 구경하고 싶어서
그 핑계삼아 데이트 하려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이곳저곳을 다녔을꺼야
케이타가 다니는 학교, 알바하는 카페, 자주 다니는 골목까지
케이타는 노부에게 새롭게 변화된 일상에 대해 열심히 말해줬고, 노부는 자신이 몰랐던 케이타의 새로운 일상을 알아갔겠지
새벽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케이타는 웃으면서 말했어
나중에 너랑 살고싶다
갑자기?
응 여기 어르신 옆집에서 우리랑 어머님, 아버님이 같이 사는거야
아니면 너희 집이랑 우리 집이 가까우니까 나랑 너랑 어르신이 우리집에서 살고, 어머님, 아버님이 왔다갔다 하시는 것도 괜찮겠다
아냐, 그냥 다 같이 살아도 재밌을 것 같애
근데 왜 자꾸 엄마아빠나 어르신이 껴?
나랑 살고싶다며?
왜? 이건 너가 있어야 완성되잖아
노부는 터지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아야했어
언제는 결혼이 부담된다고했으면서, 지금은 자연스럽게 저와의 미래를 그리는 케이타를 보니 정말 조만간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지
하지만 한 집에서 다른 누군가와 살고싶다는건 안될 일이었어
아무리 케이타가 원해도, 노부는 그럴 생각은 없을꺼야
한 집에서 함께 사는 건 둘뿐이길 바랬으니까
좀 봐줘라
나는 너랑만 살고싶어서 그래
그래? 그러면 아파트를 사서 각 층에 살면은...
푸훗!
결국 노부는 웃음을 참지 못했을꺼야
웃음을 참지 못한 벌로 단단히 삐친 케이타를 달래줘야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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